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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독서]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할 때63

[4-6장] 제갈량의 외교술 - 두 번째 형주 담판 - 얼렁뚱땅 담판술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형주를 둘러싼 두 번째 외교전 이야기 입니다. 노숙이 병들어 누운 유기를 보고 돌아간지 몇 해 뒤에 손권은 합비에서 장료가 이끄는 조조군에 대패하고 다시 형주로 눈을 돌리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제갈량이 하늘을 보니 큰 별이 하나 떨어지는데 누군가 중요한 사람이 죽은 것 같습니다. 곧이어 양양에서 편지가 왔는데 유기가 죽었다는 소식입니다. 제갈량은 관우를 보내 양양을 수비하게 하고 동오에서 형주를 되찾겠다는 사신이 오면 자기가 잘 해결하겠다고 유비를 안심시킵니다. 보름 후 제갈량이 예측한 대로 노숙이 사신으로 와서 지난번 약속한 대로 유기가 죽었으니 형주를 돌려달라고 이야기를 꺼냅니다. 유비는 노숙에게 차를 권하며 대답을 회피해 보았지만 노숙은 .. 2020. 12. 30.
[4-5장] 제갈량의 외교술 - 노숙을 물리치다 - 제 3자를 끌어들이는 담판 전략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형주를 돌려받고자 주유가 보낸 노숙을 물리친 제갈량의 외교술 이야기입니다. 제갈량은 주유가 남군성을 취하려 조인과 싸우는 틈을 타 남군성을 먼저 함락시키고, 남군성에서 얻은 조인의 병부를 이용해서 형주와 양양성까지 무혈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주유는 분노해서 당장 제갈량과 결전을 벌여 남군성을 되찾겠다고 하였지만 노숙은 유비와 손권이 싸우면 조조가 다시 쳐 내려올 것이기 때문에 싸우면 안되고 직접 가서 설득해서 되찾아오겠다고 주유를 말립니다. 제갈량이 동오의 재사들과 7번 설전을 벌여 모두 이기고, 조조의 수군을 격파할 계책을 낼 때 함께 있었으며, 조조를 거의 잡을 뻔 한 제갈량의 전략들을 봐온 노숙이 과연 무슨 생각으로 제갈량으로부터 형.. 2020. 12. 29.
[4-4장] 제갈량의 외교술 - 제갈근의 설득을 물리치다 - 이론적 호소의 힘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주유가 보낸 제갈근의 설득을 깔끔하게 무마시킨 제갈량의 외교술 보시겠습니다. 적벽대전이 발발하기 전 유비와 손권의 동맹이 맺어지고 이제 함께 조조를 무찌르려 할 때, 주유는 노숙에게 제갈량이 살아서 유비에게 돌아가면 동오에 큰 해가 될 것이라며 제갈량을 제거해야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깜짝 놀란 노숙은 그러지 말고, 그의 형이 제갈근을 보내 제갈량을 동오로 초대하면 되지 않겠냐고 합니다. 제갈근은 주유의 명을 받고 제갈량을 찾아갑니다. 제갈근은 제갈량을 보자마자 얼싸안고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백이와 숙제와 같이 우리도 우애 깊게 죽을 때까지 평생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운을 띄웠습니다. 제갈량은 그말을 듣고는 주유가 시켜서 보낸것임을 알아차렸.. 2020. 12. 28.
[4-3장] 제갈량의 외교술 - 주유를 화나게 하다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 읽은 제갈량의 외교술은 동오의 관원들을 설득하고 손권을 설득한 제갈량이 마지막으로 동오의 대도독 주유를 설득해서 유비 손권 동맹을 맺는 이야기입니다. 관원들과의 설전을 이김으로 문사들을 설득하고, 영웅 손권은 승부욕을 이끌어 싸울 의지를 불어넣은 제갈량은 지모를 갖춘 대도독 주유를 만나서 그를 설득해야 하는 마지막 관문에 이르렀습니다. 손권의 형인 손책이 죽으며 나라 밖 일은 주유와 의논하라 하였기에 손권은 이번에도 주유와 마지막으로 의논을 한 후 결정을 내리려 하였고, 노숙과 제갈량은 파양호로 주유를 찾아갑니다. 노숙이 먼저 주유에게 남하하는 조조를 어떻게 대처할 생각인지 묻자 주유는 조조가 천자의 이름을 빌려 힘을 떨치고 있는 데다 병사가 1.. 2020. 12. 27.
[4-2장] 제갈량의 외교술 - 손권을 설득하다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제갈량이 손권을 설득해서 유비 손권 동맹을 체결시키는 외교술을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어제 설전을 벌였던 동오의 일곱 문관들은 그들이 질문한 것에 대해 대답해주고 반박의 질문을 던짐으로써 꼬리를 내리게 할 수 있었으나 오늘 설득해야 하는 상대는 한 나라의 군주이며 강동의 호랑이였던 손견의 아들이며 소 패왕으로 불렸던 손책의 동생으로서 이론만 가지고 말씨름으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닌 한 시대의 영웅이었습니다. 상대가 영웅일때 그를 설득하는 제갈량은 세 가지 단계로 나누어 손권을 공략했습니다. 첫 단계에서는 그에게 항복 아니면 항전 두 카드만 있고 다른 길은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함으로 두 나라간에 다른 선택은 없다는 사실에 동의하게 만.. 2020. 12. 26.
[4-1장] 제갈량의 외교술 - 동오 관원들과 벌인 설전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 할 때도 어느덧 반절을 읽고 이제 세 챕터가 남았습니다. 4장 외교술, 5장 속임수, 6장 용인술 편들이 남아있습니다. 오늘부터는 4장 제갈량의 외교술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삼국지에서 첫 번째로 손꼽히는 외교 명장면을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적벽대전이전 유비와 손권의 동맹을 성사시킨 제갈량의 외교담판을 꼽을 것입니다. 유종의 항복으로 형주와 수군을 손쉽게 얻은 조조는 더 남하할 계획을 세웁니다. 이에 제갈량은 손권을 설득해 유비 손권 동맹을 맺고 조조 군의 대군을 막아내야 한다는 계책을 내는데 과연 손권은 유비를 받아 줄까요. 이런 막중한 임무는 누굴 보낼 수 없어 제갈량이 직접 동오로 떠납니다. 한편 조조의 대군이 남하.. 2020. 12. 26.
[3-6장] 제갈량의 공심술 - 조진을 화나게 하다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제갈량이 조진에게 편지를 보내 편지를 읽고 조진이 화병으로 죽게 된 이야기입니다. 제갈량은 조진이 병세가 심해서 전투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는 위에서 항복해온 병사들에게 편지를 주고 조진에게 전달하도록 시킵니다. 조진이 금방 나을 병이라면 수도로 돌아가 요양했을것이나, 움직이다가 변고가 날 정도로 위태하고 자리를 옮기다 죽게 되면 군 사기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 제갈량은 조진이 죽을 병에 걸렸다는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조진이 받아본 제갈량의 편지 내용은, 조진은 사마의에 병법에 미치지 못하는데 어찌 도독으로서 촉나라와 국경을 마주 보고 있는 군사들을 통솔하고 있으며, 어찌 한나라의 부흥을 위해 일하지 않고 역적 조조의 후손을.. 2020. 12. 24.
[3-5장] 제갈량의 공심술 - 강유의 투항 - 혼란을 자아내는 이간계 안녕하세요 여러분,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위 나라의 강유를 항복하게 한 제갈량의 이간계 이야기입니다. 제갈량은 남안성을 포위하고 하후무를 잡고 있었습니다. 천수성도 쉽게 얻어내기 위해 계략을 쓰는데 배서를 보내 천수성에서 남안성으로 하후무를 구할 병사들을 보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갈량은 천수성에서 병사들이 빠져나가면 매복해있던 조운으로 천수성을 삼키려는 전략이었습니다. 하지만 천수성에는 강유라는 지장이 있었으니, 제갈량의 계략을 눈치채고 역으로 공격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강유는 천수태수 마준에게 잠시 출병하였다가 신호하면 곧바로 돌아오라고 한 뒤에 자신은 성 옆에서 매복해 있었습니다. 마준이 나가자 조운은 제갈량의 말대로 성을 공격하기 시작했는데 매복해있던 강유가 조운.. 2020. 12. 23.
[3-4장] 제갈량의 공심술 - 불신을 이용한 이간계 - 조예와 사마의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제갈량이 조예와 사마의 사이에 반간계를 써서 사마의가 삭탈관직 당하게 만든 이야기입니다. 제갈량은 남만을 정벌하고 성도로 돌아왔습니다. 위나라는 조비가 죽고 조예가 2대 황제로 즉위했습니다. 제갈량은 황제가 바뀌었을 때를 놓치면 안 된다고 군을 일으킬 준비를 합니다. 이때 참군으로 있던 마속은 제갈량에게 조예와 사마의와의 관계가 나쁘니 반간계를 써서 사마의를 낙향시키면 유리하게 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고 제갈량은 옳게 여겨 실행에 옮깁니다. 낙양과 업의 성문 곳곳에 사마의의 반역을 의심하게 만드는 방을 붙임으로 그 내용이 조예의 귀에 들어가게 하였으며, 조예는 바로 태위 화흠에게 묻는데, 화흠은 조 씨 일가에 편향된 사람이라 사마의를 쳐낼.. 2020. 12. 22.
[3-3장] 제갈량의 공심술 - 이간계 - 적 사이에 의심을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의 제갈량의 공심술 이야기는 이간계 입니다. 적군 사이에 의심을 일으켜서 서로 싸우게 하여 힘쓰지 않고 이기는 이야기입니다. 남만왕 맹획이 제갈량을 만나 새사람이 되기 전으로 조금 돌아가 보겠습니다. 맹획이 십만 군사를 일으켜 변경을 침략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건녕 태수 옹개는 맹획과 함께 반역하여 장가 태수 주포와 월준태수 고정도 함께 반역군에 끌어들였습니다. 영창 태수 왕항만이 홀로 간신히 성을 사수하고 있지만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제갈량은 후주 유선에게 남방을 정벌하고 오겠다고 말하자 손권과 조비가 쳐들어오면 어떻게 대처할지 걱정이라고 말합니다. 제갈량은 백제성에 이엄이 있으니 오군의 육손을 넉넉히 막아낼 것이고, 한중은 마.. 2020. 12. 21.
[3-2장] 제갈량의 공심술 - 칠종칠금 - 마음에서 우러난 승복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도 제갈량의 공심술 하면 바로 떠오르는 유명한 일화 중 하나입니다. 바로 남만왕 맹획을 마음으로부터 귀순하게 만들기 위해 일곱 번 잡고 일곱 번 풀어주는 전략 이야기입니다. 남만왕 맹획은 자신이 이끄는 3만을 끌고 촉의 남쪽을 공격해왔습니다. 제갈량은 먼저 위연을 보내 매복해 두었다가 손쉽게 맹획을 포획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맹획을 가두거나 참수하지 않고 그대로 풀어주었습니다. 부하장수들은 다 잡은 맹획을 놓아준 이유를 궁금해했고, 남만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남만족 전원의 마음을 얻어야 다시 반란을 꿈꾸지 않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마음을 얻을 때까지 수고해야 한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맹획을 두 번째 풀어준 것은 전투도 해보기 전에 두령들을 혼낸 맹획.. 2020. 12. 20.
[3-1장] 제갈량의 공심술 - 주유를 세 번 화나게 하다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부터는 제갈량의 공심술편 함께 이야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갈량의 공심술 하면 떠오르는 첫 번째 상대는 아무래도 주유가 떠오르실 것 같습니다. 적벽대전의 대승을 함께 이뤄낸 동맹국 군사였지만, 형주를 둘러싼 쟁탈전에 의해 적국의 참모가 되어 서로를 공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주유는 적벽대전에서 함께 하고 있던 제갈량을 언제 처치하면 좋을지 늘 속으로 궁리하고 있긴 했었습니다. 제갈량은 적벽대전 후 주유가 조인과 싸우는 틈을 타 형주를 먼저 취함으로써 처음으로 주유의 심기를 건드렸습니다. 두번째로는 손부인을 이용해 유비를 동오에 가두어두려는 자신의 미인계를 꿰뚫어 보고 오히려 손부인만 촉나라로 빼앗기에 됨으로 동오에 큰 웃음거리가 되게 함.. 2020.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