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삼국지 신조조전 플레이 4일 차로 돌아온 'First Author'입니다.
어제 여포와 잘 짜여진 한판 잘 보셨나요? 오늘 이야기할 전투는 어제와는 비교할 수 없게 쉬운 전투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사실모드로 갔으면 엄청 고생했을 조조 단독으로 동탁을 추격하며 벌이는 힘든 '동탁추격전'을 가상 모드로 가기 위한 발판으로 패스하고 넘어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쉬운전투가 정말 중요한 이유는 바로, 조조 군의 핵심 참모진 둘과, 목숨 바쳐 주군을 지키는 '전위'가 합류합니다. (잠시 보물상자를 채우기 위해 '봉황깃옷'을 얻고 전위를 버려나 하나 생각했으나, 보물상자만 채우고 다시 게임을 로드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결과는 그때 가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미리 결과를 생각하면 괜히 슬퍼집니다.)
우리 군에 처음으로 합류한 '전위'입니다. 조조의 호위대장으로 함께 한 전위는 '장수'와의 전투에서 조조를 구하기 위해 자신은 적군의 활을 온몸에 맞아 고슴도치가 될 때까지 조조의 퇴각로를 벌어준 충직한 장수입니다. 그래서 조조전을 사랑하는 모든 플레이어들은 세이브-로드 신공을 반복하고, 여기저기 공략집을 훑어서 몇 시간이고 전위를 살리기 위한 몸부림을 치는 것이겠지요. 저도, 마찬가지로 그럴 겁니다. 그때 공략도 기대해 주세요.
전위는 무투가 계열로 공격과 순발력이 높습니다. 다만 방어력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가지고 나온 것이 전위의 인물특성 '자동민첩상승' 입니다. 매턴 민첩을 높여서 순발력이 상승되어 적의 공격을 다른 장수들에 비해 자주 막아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지만, 확률에 의지하기라 최전선에 배치하는데 무리가 있고, '일치단결' 특성인 조조 옆에 붙여두어 능력을 높여주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투가1 단계 일 때는 4방 공격 방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저는 '기마갑옷'을 전위에게 주어 원거리 공격의 방어력도 높이고 8방 공격도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무투가 2가 되어 8방 공방이 가능해지면 8방 공방 기능을 가진 기마갑옷은 더 필요한 장수에게 줄 생각입니다.
다음으로 합류한 우리군의 첫 '군사' 부대인 '순욱'입니다. 가장 처음 조조 군에서 종사한 참모로, 조조와 참 많은 전투를 함께 치릅니다. 군웅할거 시대에 수만은 전투를 치르고 수많은 강적들을 맞아가며 삼국정립기까지 살아 있을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를 꼽아보자면 순욱의 존재도 한몫할 것입니다. 조조 자신만의 책략과 리더십, 결단력이 조조를 살아있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이었겠지만, 그 리더십 안에 있는 것이 사람을 잘 보고 그를 믿으면 그의 계책도 잘 따른다는 것이었겠지요.
그렇게 순욱은 조조의 중요한 선택기로때마다 좋은 조언으로 조조의 판단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냅니다. 원소와 원소군의 참모들은 그런 좋은 관계를 맺지 못했기에 조조에게 패하게 된 것으로 생각되며 원소가 등장하면 다시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군사' 부대인 순욱의 인물특성은 '책략명중보조'로 20% 향상인데, 워낙 지력이 높은 부대로 일반적인 차이점을 잘 볼 수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군의 참모들까지도 책략으로 큰 피해를 줄 수 있게 된 것은 잘 된 일이라 여겨집니다. 다른 장수들의 특기에 비하자면 그렇게 큰 메리트는 아닌 것 같긴 합니다.
'군사' 부대는 적군 고렙 대장급 기마장수들을 보내는 데는 꼭 필요한 핵심 장수이니 반드시 퇴각시키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론 우리에게 꼭 필요한 두번째 책사 계열 '명의' 부대를 이끄는 '순유'입니다. 순욱과 사촌관계에 있으며 순욱과 마찬가지로 조조와 많은 전투를 함께 치릅니다. 인물 특성으로는 'MP절약'이 있어서 모든 책략을 50% 낮은 MP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 덕택으로 전투 내내 아군능력 향상 버프들 연병, 견고 들은 계속 써도 MP가 마르지 않고, MP가 먼저 마른 다른 장수들에게 '조언' 책략으로 그들의 MP를 채워주는 몫도 순유의 몫입니다.
그럼 이것으로 전투에 앞서 합류한 장수들의 소개를 마치고 이번 전투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반동탁 연맹이 해산되고 각자의 부임지로 가서 그때까지도 마무리 되지 않은 황건적들의 잔당들을 소탕하며 새로 들어온 부하들에게 공을 새울 기회를 주어봅니다.
그래서 전위, 순욱, 순유에게 묻습니다. 전위는 적장을 잡을 계책을, 순욱은 항복을 받을 계책을, 순유는 적들을 유인해 혼란시킬 계책을 냅니다. 순욱과 순유의 계책을 따르면 그들이 착용 가능한 '칠흑도포' (MP80 증가)를 받을 수 있고, 전위의 계책을 따르면 순발력이 상승되는 '비룡도복'을 보상으로 받게 됩니다. 저는 순유의 계책을 따라 적군들이 현재 아군의 포위를 받고, 네 명은 혼란상태에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턴제한도 넉넉하고, 적군도 이름 있는 장수가 없어서 정말 쉬어가는 마음으로 그동안 레벨업이 미진했던 장수들이 열심히 활약해서 따라올 수 있도록 군을 정비하는 시간을 보내시면, 어느새 전투를 마친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전투를 마치면 조조는 그의 아버지 조숭을 자신의 부임지로 모시기 위한 준비를 하는데, 불행히고 조숭이 도겸의 영지를 지나 올라오는 길에 도겸의 부하장수 중 황건적 출신 '장개'가 재물에 욕심을 내고 조숭을 살해하게 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맙니다. 그래서 다음 전투는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갚기 위한 명목으로 조조가 도겸을 치러갑니다.
하지만 모든 참모들이 그것을 반대 하지요, 이유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것은 표면상의 조조의 명분일 뿐 실제 원하는 것은 기름진 도겸의 영토를 빼앗고자 하는 것을 눈치챘고, 세상 사람들도 그것을 다 알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조조는 결국 전쟁을 벌이는것을 선택하고, 잘못 선택한 대가는 '여포'로부터 복양을 공격당해 뺏기는 사건이 벌어지게 되고 그 전투에 대한 이야기는 그때 가서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잠시 쉬어가는 전투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함께 한 전위, 순욱, 순유의 다음 큰 전투에서의 활약을 기대하시길 바라며, 다음 전투에서 뵙겠습니다. 여기까지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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