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일 차로 다시 찾아온 'First Author'입니다.
1일 차의 '조조' 이야기와 '연천 전투'를 들려드렸고요, 오늘은 사수관전투 입니다. 전투 이야기에 앞서 선택지가 두 가지 있습니다.
사도 '왕윤'이 칠성검을 맡기며 군을 일으켜 동탁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달라고 조조를 불러서 묻는 장면입니다. 역사적 사실 모드가 아닌 가상 모드로 진행하기 위해 이번에도 역시 파란색을 선택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초선이 마음에 드느냐는 질문에 가상 모드로 가기 위해 파란색 선택을 해 주었습니다.
선택지를 잘 선택한 후 전투 소개에 앞서 먼저 합류한 여러 동료들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하겠습니다.
각 장수들의 인물 설명과 함께 게임 안에서의 특성을 잘 익히고 있으면 '장기' 게임처럼 재미난 전략 게임을 즐기실 수 있게 됩니다.
가장 처음 함께 하게 된 장수는 조조의 친척이 되는 '하후돈'입니다. 기병계의 사령관 클래스로 무기로는 칼을 장착할 수 있으며 8방 공격이 가능하고, 말을 타고 있기에 이동력과 공격력이 좋지만 궁수의 공격에 약하기에 간접 공격이나 책사들의 공격을 방어해 줄 수 있는 장비를 갖추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버전에서는 하후돈의 인물 특성으로 처음부터 '공격저하'를 가지고 있는 장수이므로, 공격력이 강한 적장을 먼저 공격하여 적장의 공격 저하를 걸고 시작하면 좋을 듯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원거리 공격병과 와 창병, 책사에게 둘러싸일 곳까지 들어가면 생존이 어려워진다는 것입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이번 버전에서는 일반적인 공격 책략과 보급계 책략도 어느 정도 있어서 필요한 곳에 적재적소로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하후돈의 형제인 마궁수 하후연입니다. 삼국지연의에서 기동력과 급습이 특기이며 활을 잘 다루는 장수로서 이번 버전에서의 인물 특성으로 '이동저하, 자동이동상승' 을 부여받았습니다. 승급전에는 동서남북 4방 2칸 앞만 공격할 수 있기에 제한 사항은 조금 있습니다. 기습의 명수답게 매턴 자신의 기동력 상승 버프가 걸려있고, 그의 공격을 받으면 이동저하가 걸려 신출귀몰하며 약한 아군을 공격하는 적장의 발을 묶거나, 도망가는 적을 잡아야 할 때 (? 그때가 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유능한 장수입니다. 저는 하후연을 사용할 때 주로 아군의 전선 후열에 두다가 마무리 샷이 가능할 때 피니시 용도로 주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초반에 얻는 '투신장갑'을 장착해주면 공격력이 좋은 하후연을 여러번 공격해야 하는 적에게 자리 잡아두고 지원 공격으로 엄청난 화력 보조를 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잘 짜여진 한판에 소중히 사용할 수 있는 장수입니다.
다음 장수는 수성의 달인으로 조조의 친척이 되는 조인 입니다. 8방 공격이 가능하며 창 계열의 무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수성의 달인답게 아군 지원 버프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자신의 방어력도 매우 높습니다. 적과의 전면전에 앞서 방어력, 회피력, 공격력 등을 올려놓고 전투에 임하면 수월하게 진행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회복계열 책략은 없으니 주의하세요. 또한 가장 중요한 인물 특성은 '반격후반격'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 또한 무시무시한 특성이지요, 적이 반격할 수 있는 곳에서 공격함으로 공격을 한번 받게 되지만 본인은 두 번 공격함으로 경험치나 공격력에 있어서 두배를 챙길 수 있는 장기입니다.
이번 장수 역시 조조의 가까운 사촌인 조홍 입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항상 조조를 가까이에서 보필하며 위험한 고비 때마다 조조를 옆에서 지켜주고 의지할 수 있었던 장수입니다. 보병으로 방어력이 상당히 높지만 공격력은 약한 편입니다. 이번 버전에서는 인물 특성으로 'MP공격'을 가지고 나와서 현재 MP의 50%에 해당하는 만큼 공격력에 보너스를 주니 MP를 사용할 곳은 '질주' 말고는 없겠으나, MP를 가득 채우고 다니면 어느 정도 공격력 보완도 되겠습니다. 특별한 메리트는 없어도 보병으로서 적군이 아군의 약점으로 파고들지 못하는 벽 역할만 충실히 해도 충분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초반에 함께한 무장 중 혈연, 지연이 없는 두 장수중 한 명인 악진입니다. 창병으로 초반부터 2칸 앞까지 공격할 수 있습니다. 대각선 공격은 불가능하지만 그것을 보완해주는 또 하나의 강력한 인물 특성을 부여받았으니 '항시반격'. 이 장수는 책사의 계락을 제외하면 모든 공격을 반격합니다. 대각선을 포함하여 심지어 포차나 노궁수의 원거리 공격까지 반격합니다. 중반부에 나오는 서황의 흡혈'대부'와 적토마의 '선제공격' 특성까지 더하면 굉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 시점에 다시 한번 직접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보병 계열이라 방어력도 좋은데 계속 반격하니 여기에 '투신장갑' 까지 껴주면 정말 놀랍도록 빠른 성장이 가능하고 게임상에서 효율을 무시무시하게 올려줍니다.
이것으로 초반 무장 세팅을 마쳤습니다. 장기에서 아직은 '졸', '마' 밖에 없는 느낌입니다. 중반으로 넘어가며 궁수와 병주 기병, 포병, 책사들까지 모두 나오면 정말 장기처럼 재미있는 한판 한판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버전에서 빠뜨릴 수 없는 요소. 겹치는 병종을 가지고 있던 장수들은 실제로 조작은 불가능하더라도 '참군'으로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중간중간 발동조건에 따라 그들의 장기를 보여주어 게임의 난이도 조절을 해주는 장수들입니다.
첫 참군은 이전 입니다. 초열, 소보급, 맑음의 계략이 배정되어있는데, 합류 후 첫 전투인 사수관전투에서 참군으로 이전을 선택하면 (지금은 선택지가 없지만.) 4 턴에서 적군의 사기를 떨어뜨려 회심 공격 발동 확률을 낮춰주는 아직은 미미한 정도의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이제 동료도 얻고, 처음으로 하는 전략적인 전투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사수관전투' 입니다.
황제를 등에 업고 국정을 농단하고 있는 동탁을 잡기 위해 여러 제후들이 반동탁 연합을 결성하였습니다. 현 황제는 헌제를 동탁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수도 낙양으로 공격해 들어가는데 동탁의 수하에는 무시무시한 장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수도 낙양의 방어기지도 또한 훌륭하겠지요. 첫 관문이 사수관 인데 여기에 여포 다음가는 장수 화웅을 보내 지키게 합니다.
화웅은 동탁의 여포 다음으로 강력한 무장입니다. 단 삼국지연의에서는 큰 활약상을 들어볼 수도 없이 관우에게 1 격에 당하고 마니 참으로 허무할 따름입니다. 관우에게 죽기 전에 손견 군의 장수들에게 엄청난 타격을 주고 있으니 열심히 근처로 가서 손견부터 구해야겠습니다.
우리가 구해야 할 손견입니다. 손견은 적벽대전으로 유명한 오나라를 세운 손책, 손권의 아버지가 되는 장군으로 강동의 호랑이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무력의 소유자입니다. 다만 너무나도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함으로 적진에 항상 솔선수범 돌격함으로 운명을 단축시킨 인물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시 게임으로 돌아와 판을 보니 손견은 좌우 후방에 복병까지 두고 위기 상황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판의 목표는 적군의 전멸이지만 더 중요한 목표는 보물 '고정도'를 얻기 위한 '손견살리기'가 되겠습니다.
거기에 도움을 주고자 우리의 '관우'가 우군으로 출전합니다. 우리 부대를 전력으로 손견에게 붙여서 적군의 공격을 나누어 맞아주고, 미리 막사에서 구입해 온 '콩'으로 열심히 회복을 해주면 손견의 레벨이 높기에 살리기 어렵진 않습니다. 다만 적군의 장수들 이각 곽사가 함께 공격을 해 대고 있으니 레벨차를 극복하기 어려우시다면, 관우가 화웅에게 근접하게 하여 일기토로 화웅을 꺾어주시면 손쉽게 클리어할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전원 전멸시키시면, 화웅이었는지 다른 장수였는지로부터 '기마갑옷'도 보상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병들의 고질병인 원거리 공격으로부터의 피해를 반절로 줄여주며, 또한 공격 범위를 8방으로 고쳐주는 특성도 가지고 있으니 초반에 4방 공격만 가능한 장수에게 착용해주면 효과가 높을 것 같습니다.
그럼 2일 차 블로그도 함께해주신 독자분들께 감사인사드리며 3일 차 초대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3일 차로는 동탁의 최애 무장이자 삼국지 사상 가장 강력한 무력으로 2명 이상이 달려들어도 이길 수 없는 무장 그리고 그의 동탁의 양자로 있는 '여포'가 지키고 있는 낙양으로 가는 길에 있는 무시무시한 관문 '호로관' 함께 하겠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일 차에 뵙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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