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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게임] 삼국지 신조조전 6.1 김소장 version

[23일차] 삼국지 신조조전 6.1 김소장ver -박망파전투-

by first-author 2020. 10. 23.

안녕하세요, 'First Author'입니다. 오늘의 전투는 실제 플레이 시간도 길고, 출전 선수 선발부터, 보물 배치까지 준비를 많이 한 전투여서 글도 조금 길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그런 예감이 있는 만큼 더욱더 담백하고 알짜만 모아 이야기하려 노력하겠습니다. 더 길게 만드는 한마디였습니다.)

 

 

오늘의 전투는 조조가 유비군 단독에게 패배하는 두 번째 전투가 됩니다. 첫 번째는 조인이 서서에게 당하는 전투였습니다. 

 

 

유비가 신야에 머물 때 수경선생 사마휘를 만나 그로부터 책사를 얻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는 가장 먼저 맞이하게 된 서서. 그 덕분에 조조 군의 명장 조인의 팔진도를 훼파할 수 있었지요. 

 

 

그 사건 이후 조조는 정욱의 진언에 따라 서서의 어머니의 필적을 흉내 내어 서서를 조조 편으로 끌어내는 대는 성공 하나 마음으로부터 서서를 얻을 수는 없어서 그로부터 참된 조언은 받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비의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겠지요. 다행히 조조의 2차 침공전에 서서의 권유대로 제갈공명을 찾아가 삼고초려함으로 제갈공명을 군사로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갈공명의 능력을 잘 알지 못하는 조조 군은 방심하고 있습니다. 하후돈이 제일 먼저 나서서 단언합니다. 자신이 제갈공명과 유비를 잡아오겠다고.

 

의심 많은 조조는 공명의 정보를 얻을 때까지 기다렸겠지만, 저는 가상 모드로 가보기 위해 1번 을 선택했습니다.

 

 

이에 하후돈, 우금, 이전으로 하는 선발대가 꾸려졌습니다. 조조는 이번 전투에 참여할 수 없게 됩니다. 

 

 

또 한 가지, 우리는 이번 전투가 우리가 매복에 당하여 혼란에 빠진 상태로 시작하리란 걸 삼국지를 읽어서 알고 있으니, 상점에서 '각성약'을 조금 더 사서 출군 하도록 하겠습니다.

 

 

초선을 참군으로 데리고 가면, 관우와 장비의 병종이 하락하여 난이도를 조금 낮춰줄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꾸준히 따라와 주신 분들은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6일 차 복양전투1, 2, 3을 1탄에서 적을 전멸시키고 '이광궁'을 받기 위해 엄청나게 고생했었습니다. (세이브 로드 반복.)

 

 

그 이광궁이 이번 제갈공명의 연속책략 특기를 봉쇄할 수 있는 키 일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이번 출전 선수 명단과 보물 배치입니다. (저는 보물도감을 받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럼 게임의 전략성을 해쳐서 재미가 없어져버리기 때문입니다.)

 

 

1. 핵심이라고 생각했던 이광궁을 장착할 궁수 : 우금, 콩주머니도 함께 줌.

2. 서황은 적군의 공격수로부터 무 타격 선제 반격을 하기 위해

3. 가후는 책략 100%성공이니 데려가 봅니다.

4. 장합은 방천화극과 투신장갑으로 아군의 공격력을 극대화시켜주도록 하겠습니다.

5. 악진은 흡혈이 가능한 대부와 풍신방패로 후미에서 적들을 막아주며 시간 끌어주는 역할.

6. 조인은 반격 후 재반격을 통한 적장 잡기에 핵심입니다. 제갈량에게 돌진할 것이니 백은갑옷을 장착해주었습니다.

7. 적군의 강력한 공격력과 HP를 자랑하는 기마부대장들을 잡기 위해 필수 화력을 제공해주는 순욱.

8. 그리고 모든 전투에서 빠져선 안될 방술사 순유.

 

 

자 그럼 피 말리는 전투의 현장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패전의 주인공 하후돈은 퇴각하면 게임오버이니 태평청령서를 주어서 혼란으로부터 바로 빠져나오게 했습니다. 악진과 서황으로 후미를 방어하게 하고, 조인의 두 번 타격과 순욱의 업화, 그리고 원거리 공격수들로 하여금 일점사로 적들을 하나하나 처리해줍니다.

 

 

적장 중 가장 먼 처 해결해야 할 인물은 조운입니다. 연격으로 아군을 여러 번 공격해대니 그가 접근해 오기 전에 가후로 혼란을 걸어주고 제일 먼저 처리해 주도록 합시다.

 

 

박망파전투_4턴

4 턴째가 되니 잠시 숨을 고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에서 막던 유비, 조운을 퇴각시킬 수 있었습니다. 뒤에 오는 관우와 장비는 병종이 하락되었으니 더 쉽게 해결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박망파전투_9턴

9 턴째엔 마지막 남은 적군을 처치하기 위해 남하합니다. 제 생각엔 제갈공명이 밑에서 구경만 하지 않고 함께 총공격했던더라면 난이도가 훨씬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제 3부대뿐이니 아군의 총공격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역사상으론 조운을 통해 하후돈을 유인해 내고, 관우 장비 및 예하 장수들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여 하후돈의 선발대에게 멋진 승리를 거둔 제갈공명 잠시 들여다봅시다.

 

군단장 부대여서 모든 책략을 사용할 수 있고, 통솔이 높아 방어력도 높습니다. 거기에 우리가 얻고자 하는 '학창' 까지 착용한 상태라 더욱더 방어력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제갈건을 쓰고 있어서 연속책략 까지 가능하니 맨 정신으로 두어서는 안 되겠죠? 반드시 이광궁으로 기선을 제압하고, 가후의 혼란까지 걸어주어야 하겠습니다. 

 

 

그다음에는 일점사에 장사 없겠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갈량이 유비 조운 관우 장비가 포위하고 있을 때 함께 공격적으로 나왔더라면 정말 그 난이도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높았을 것입니다. 다행히 저는 제갈량의 연속책략의 아픔을 체험해 보지 않고 게임을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참 다행이었습니다. 전투 시작에 앞서 출전 선수들 명단부터 잘 다듬고, 보물배치까지 열심히 한 보람이 느껴지는 한판 승부였습니다.

 

 

저는 나름 신나게 작성했는데 읽으시는 여러분들께서 지루하지 않으셨을까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명검 중에 하나인 '청강검'을  얻을 수 있고, 명장 조운이 아두를 구하는 활약과, 장비 한 명이 조조 군의 대부대를 멈춰 세운 그 다리 장판교를 만나보실 수 있는 전투의 현장으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고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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