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게임] 삼국지 신조조전 6.1 김소장 version

[18일차] 삼국지 신조조전 6.1 김소장ver -양산전투-

by first-author 2020. 10. 18.

안녕하세요,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조조와 유비가 양산에서 대치하는 양산 전투 이야기입니다.

 

품어주었던 여포의 배신에 연이은 조조의 공격으로 서주 근거지를 잃고 쫓겨나 원소를 의지한 유비, 조조에게 임시 항복했던 관우, 산에 숨어있던 장비가 또다시 모였습니다.

 

유벽 과 공도라는 황건적의 난 당시 장수들이 다른 군웅들이 아닌 유비의 인품을 보고 유비에게 항복하게 됨으로서 잠시나마 모여있을 수 있는 근거지를 마련했던 유비의 소식을 들은 조조는 또다시 유비를 공격하러 출발합니다.

 

유벽과 공도는 누구인지 살펴보고, 유비군에 새로 합류한 새 얼굴을 보고 전투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황건적의 난 때 소규모 황건적을 이끌던 나름 힘깨나 쓰는 인물인 유벽은 동료인 공도와 함께 여남성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조조 군에 바로 항복하지 않고 유비를 맞아 잠시나마 항전했습니다.

 

 

 

유벽과 함께 조조를 괴롭혔던 황건적의 장수중 한 명으로 관도전투 때부터 조조와는 앙숙. 이후 유비의 형제가 다시 모일 수 있게 여남을 유비에게 마치고 조조에 대항했음.

 

 

유비가 원소에게 의지하고 있는 동안 관우는 두 부장을 얻었으니 양자로 들어온 관평과 관우의 무공을 흠모해왔던 산적 출신 무장 주창입니다.

 

 

관평은 관우와 동향 사람이었던 관정의 아들이었으나 관우를 만난 자리에서 그의 아버지 관정이 관우를 따라나설 것을 권하게 되어 관우의 양자로 들어와 관우가 적군에게 사로 잡히는 마지막 전투까지 늘 함께 전장을 누빈 장수입니다. 평온한 성격을 가져서 부하들이 잘 따랐다고 합니다.

 

 

주창은 황건적이었다가 산적으로 살던 인물이었습니다. 관우가 잠시 조조 밑에 있다가 유비의 거처를 알고 유비를 찾으러 나서는 여정에서 만나게 되어 평생을 관우의 부장으로서 섬기게 됩니다. 후에 조조 군의 장수 방덕을 베는 공을 세우는 장수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마지막 인물은 조운입니다.

공손찬 휘하의 장수였으나 중용되진 못하고 있던 차에, 유비가 공손찬에게 도겸을 구하러 원군을 구하러 온 자리에서 유비에게 반해 함께 도겸을 도우러 출군 한 것을 시작으로 인연이 닿아 현재 유비를 섬기게 되었다.

 

여러 가지 일화들 중 조조의 대군에 유비의 아들과 부인이 쌓여있는 것을 알고 단기로 적진으로 들어가 아들을 구해낸 일화는 조운이 얼마나 유비에게 목숨 바쳐 충성하였는지 알 수 있는 일화입니다.

 

그 장면에 뒤이어 유비는 아들은 다시 낳으면 되지만 조운 같은 장수는 다시 얻을 수 없다며 아들을 팽개쳐 버리는 모습으로 그를 따르는 모든 장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조운의 무공은 평생 그의 적수가 없었을 정도였으며, 유비의 오호 대장 중 한 사람이었고, 오호 대장 중에서도 가장 오랜 기간 유비를 섬기고 유비에 이어 유선을 섬기며 제갈공명을 도와 북진에도 늘 선봉에 선 장수였습니다. 

 

 

 

자, 이제 그럼 양산 전투현장으로 가시겠습니다.

양산전투_1턴

전투를 시작하면 급습의 명수 하후연이 공도의 수송부대를 기습하여 단기 접전으로 저세상으로 보내버립니다. 

 

그리고 참군을 정욱으로 하셨다면 1 턴에 관우와 장비의 병종이 하향되어 수월한 전투를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양산전투_5턴

수송 부대장을 처치한 뒤 본진과 합류하기 위해 하후연은 서북쪽으로 이동하고, 본진은 관우와 관평을 퇴각시킵니다. 관우의 방어력과 반격이 거세니, 혼란을 걸고 방어력을 하락시킨 뒤 일점사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뒤쫓아오는 장비도 혼란시키고 방어력 하락시킨뒤 일점사로 퇴각시킵니다.

 

 

양산전투_11턴

이제 남은 것은 조운과 유비입니다. 아군 퇴각 부대가 없어서 숫자상 독 안의 든 쥐가 되었군요. 조운부터 차근차근 퇴각시켜줍니다. 그럼 유비군은 또 근거지를 잃고 유표에게로 도망갑니다.

 

 

처음 소설로 삼국지를 읽었을 때는 대부분의 작가가 유비를 주인공으로 그려나가서 조조를 악인 취급하고 유비는 한나라의 정통성을 지키려는 의인으로 그려서 저도 당연히 그런 시각에서만 봐왔는데, 이렇게 조조의 입장에 서서 게임을 진행해 나가니 역사를 새로운 측면에서 보는 재미가 있어서 참 잘 만든 게임이라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도 'First Author'의 신 조조전 이야기 (김 소장 버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부터는 원소의 아들들과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