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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게임] 삼국지 신조조전 6.1 김소장 version

[15일차] 삼국지 신조조전 6.1 김소장ver -연진전투-

by first-author 2020. 10. 15.

안녕하세요, 오늘도 잊지 않고 'First Author'의 신 조조전 6.1 김소장 버전 이야기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에 이은 원소와의 큰 전투 중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연진 전투에서 원소의 최강 장수 두명중 한 명 문추를 만나게 됩니다.

 

문추는 안량과 함께 원소가 가장 아끼는 두 장수중 한 명입니다. 문추와 안량도 서로 친하여 서로 형 동생 하는 사이였습니다. 이에 안량이 관우에게 죽임을 당한 것을 분히 여겨 그다음 전투인 연진 전투에서 선봉에 서서 관우를 물리치겠다고 호언장담하였지요. 그런데 그런 문추 역시 관우를 우습게 보다 일격에 목숨을 잃고 맙니다. 

 

거기에 앞서 조조는 안량의 복수만을 생각하고 다른 것은 신경 쓰지 않는 문추의 상황을 역이용하여 군량대로 문추를 유인하여 매복하는 작전을 성공시키죠. 조조는 삼국지에 나오는 수많은 군사작전중에 많은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대단한 책략가 로서의 모습도 자주 보여줍니다. 

 

물론 거기에 오기까지 수많은 패배를 반복하며 쌓아온 내공이겠지만, 패배를 당하더라도 훗날을 재기해 낼 수 있는 처세 또한 능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제 연진 전투 장면으로 들어가 봅시다.

이번 전투도 적군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거기에 콩주머니같은 사기 장비도 없기 때문에 쉽게 클리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조조의 계략에 걸려 문추가 한 부대를 다 데리고 들어와서 혼란에 빠뜨려 놓았기 때문에 그 부대들부터 정리하고 있으면 관우가 달려와 문추를 단기 접전으로 해결해 줄 것입니다. 

 

백마 전투와는 180도로 남북이 뒤바뀐듯한 전장인데요, 적군이 강력한 왼쪽은 다리가 좁으니 뚫고 들어가기엔 턴 소모가 심합니다 차라리 백마 전투 때의 안량과 같이 한 장수로 다리를 막아버리고 오른쪽 넓은 다리를 건너서 적을 공격하기 시작하면 더 수월한 전투를 치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장수를 고르라면 서황이 대부적토마(신)을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 같군요. 공격만큼 HP도 회복하고, 선제공격할 수 있으면서 자신의 인물 특성으로 반격을 받지 않게 되니 저는 서황으로 그 자리를 지키게 하고 전군을 오른쪽 다리로 진격시켰습니다. 

 

관우의 도움으로 문추를 저세상으로 보내고 나면, 그가 가지고 있던 백은방패를 받게 되는데 책략 방어 보조가 50%나 되어 아군의 장수들이 적군 책사들에게 비명횡사하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아이템입니다. 

 

문추가 없는 적군은 조조의 일치단결이면 아군에 쉽게 타격을 줄 수 없는 장수들 뿐이라 손쉽게 전멸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일치단결을 역으로 사용해서 일치단결된 조조를 원소에게 가까이 붙이면 원소가 일치단결을 역으로 디버프를 받게 되니 쉽게 퇴각시킬 수 있겠지요. 

 

 

이것으로 이번 전투까지 두 번에 거쳐 관우의 덕을 많이 본 조조는 이제 관우가 떠날 것 같은 예감을 지울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욱의 건의에 따라 피객패를 걸어두고 관우를 피하게 되는데, 어차피 떠날 관우, 그리고 저는 가상 모드로 갈 것이기 때문에 그만둔다를 선택했습니다. 

 

시나리오상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나중에 분기점에서 우리는 가상 모드로 플레이하는 재미를 볼 수 있겠군요. 사실 모드는 다섯 번 이상 본거 같거든요, 이번에는 가상 모드를 꼭 플레이해보고 싶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은, 동탁추격전 말씀입니다. 제 포스팅 중에는 동탁추격전을 패스하자고 말씀드리고 넘어간 적이 있었는데, 저는 거기서 서영을 격퇴해야만 보물 '투신장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늦게 발견하고는 다시 처음부터 정주행 해서 투신장갑을 받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투신장갑은 아군 장수가 협공할 수 있는 상황에서 3번까지 협공할 수 있게 해주는 보조장비인데, 잘만 사용하면 적장을 쉽게 무찌를 수 있는 유용한 도구여서 다시 받아오게 되었습니다.

 

다시 받아오게 된 이유는, 바로 '사실모드'의 선택을 해야만 갈 수 있는 전투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상모드로 가겠다는 일념 하에 진행하던 도중, 투신장갑이 없음을 한탄하다 다시 돌아와 그때만 딱 한번 사실 모드로 선택했는데, 결론은 한번 정도의 결정은 가상모드로 가는데 문제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여러분에게 권해드리는 것은, 투신장갑으로 전략적인 전투를 하시길 원하시는 분들은 걱정 마시고 사실 모드로 한번 선택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연진전투와 함께 투신장갑으로 삼천포로 잠시 빠졌었던 저를 용서해주시고, 내일은 삼국지에서 적벽대전, 이릉대전과 함께 3대 대전으로 꼽히는 관도대전의 꽃 관도전투 이야기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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