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차] 삼국지 신조조전 6.1 김소장ver -장수토벌전2-

 

안녕하세요, 오늘도 삼국지 신조조전 이야기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장수와의 마지막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가후의 작전으로 인해 이번에도 장수를 토벌하진 못하게 되지만, 다음번에 다시 장수를 토벌하러 올 때는 가후가 장수에게 진심으로 항복을 권유하여 조조의 휘하로 들어오게 되어 이번이 마지막 장수와의 전투가 됩니다.

 

삼국지를 읽거나 게임을 하거나 하면 느끼는 것이지만, 책사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삼국지 상에서 조조는 상대군에 지력이 우월한 책사가 있을 때마다 큰 고비를 맞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포 군의 진궁, 장수군의 가후, 차차 만나게 될 손권 군의 주유, 유비군의 제갈량. 역사를 좌우하는 지장들의 두뇌게임, 무장들의 단기 접전, 또한 인품으로 상대를 정복해버리는 유비 같은 사람. 정말 삼국지는 좋은 책 같고 좋은 게임 소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자 그럼이제 완성에서 벌어지는 장수토벌전2 전투현장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장수토벌전2_3턴

완성의 동쪽성벽모습이 보입니다. 동쪽 벽이 무너진 상황을 계략을 써서 극복하는 가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후돈은 동쪽 성벽이 무너졌으니 동쪽으로 전군 공격하자고 제안합니다.

이에 조조는 동쪽으로 가긴갈건데 정예병만 갈 것이고 적에게는 서쪽이 우리가 공격할 곳이라고 믿게 하려는 작전을 세웁니다.

순욱은 이것을 알아차리고 '위격전살지계'를 쓰는 조조의 작전을 파악하고 하후돈에게 설명해줍니다.

하지만 곽가는 과연 가후를 상대로 그 작전을 쓰는 것이 맞을지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위의 모습은 성안에 숨겨두었던 복병들이 정예로 8부대만을 데리고 온 조조 군에게 몰아치는 형상입니다. 사실 가후는 조조가 이렇게 나올 것을 예상하고 동쪽을 더 견고하게 수비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바로 '허유엄살지계' 였답니다.

 

 

 

적의 숫자는 많아도 레벨이 높지 않는 일반부대들 뿐이므로 신속히 제압해 나갑시다. 8 턴째에는 유표의 원군으로 기마부대 12이 몰려오니 서둘러 적군의 숫자를 줄여나갑시다.

 

장수토벌전2_10턴

8 턴에 나타나서 열심히 달려오고 있는 유표 군은 10 턴이 되니 아직도 도착하지 못했으나 우리 군은 성안 졸병들을 전멸시키고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을 벌었습니다. 

 

이제 조조군은 성안으로 돌입하여 성 내부 고렙 장수들을 처리하며 뒤쪽으로 후미 수비 부대도 두어 앞뒤의 적들을 맞아 싸워야 합니다. 오른쪽에 있는 무대들이 숫자는 더 많아도 레벨면에서 화력면에서 좌측 부대들보다 약하니 주공은 왼쪽으로 보내 정리하다 보면 어느새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전투에 승리하면 보물 '육도'를 받게 됩니다 공격력 20%를 올려주니 궁병에게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역사상으로는 조조가 이번 전투에서 패해 퇴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가후는 장수에게 추격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이유는 가후가 조조를 잘 알고 있어서 조조가 퇴각하는 후미에 정예복병을 둘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지요. 하지만 장수는 가후 말을 듣지 않고 조조를 공격했다가 패배하고 퇴각하고 맙니다. 

 

그런데 퇴각한 장수에게 가후는 이번에는 조조를 다시 추격할 것을 권합니다. 장수는 아까는 추격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번엔 왜 또 추격하냐고 묻자, 조조는 한번 복병으로 승리했기때문에 상대가 다시 추격군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방심하고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이에 이번엔 장수가 가후의 조언대로 다시 한번 조조 군을 추격하여 큰 피해를 입혀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가후때문에 온갖 고생을 당하는 조조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부디 다음부턴 자기의 생각대로 상대를 얕보고 1차원적인 전략만 구사하지 말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파악할만한 계략보다 더 높은 계략을 쓸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러려면 주위에 있는 많은 모사들의 말을 듣고 논의를 한 뒤에 결정하면 실패할 확률을 더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전투는 승리하는 전투이길 바라며 'First Author' 오늘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주말 연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