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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게임] 삼국지 신조조전 6.1 김소장 version

[8일차] 삼국지 신조조전 6.1 김소장ver -장수토벌전-

by first-author 2020. 10. 8.

안녕하세요, 어제 가을이 시작하는 것 같았는데 벌써 겨울이 와 슬픈 'First Author' 오늘도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장수 토벌전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여포에겐 진궁이 있어 조조에게 고통을 주었다면 장수에게는 '가후'가 있어 조조를 괴롭히고 죽음의 고비까지 몰아붙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뛰어난 책사인 가후는 한의 신하였으나 이각과 곽사가 헌제를 옹립할 때 이각과 곽사의 손을 벗어나 장수에게 의탁하고 있었습니다. 전란 속 상황판단이 빠르고 정확하여 장수에게 원소가 아닌 조조에게 항복하자고 권유를 하고 그렇게 잘 되어가고 있던 찰나, 조조가 장수의 삼촌인 장제의 처 '추씨'를 보고 첩으로 삼아버리는 바람에 장수가 화가 나 항복을 엎어버리고 조조를 죽이겠다고 결심합니다. 어이없게 자신의 진언이 뒤집어진 상황에서도 가후는 침착하게 장수를 보필하여 조조 암살에 치밀한 계획을 세워 호거아로 하여금 전위의 무기를 숨기고 전위를 조조로부터 떨어뜨리는 데 성공합니다.

 

 

역사는 조조가 이미 추씨를 처로 삼은 것으로 기록되어있지만, 우리의 조조전에서는 선택지를 줍니다. 역사대로 갈 것인지, 그 반대로 갈 것인지. 저는 가상모드 목표로 진행 중이니 2번을 선택했지만 전투는 결국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전위의 생사가 갈리는 중요한 전투이니만큼, 미리보기를 통해 전략을 잘 짜봅시다. 1번엔 조조, 2번엔 전위, 3번엔 조홍이 고정으로 자리하고, 4,5,6번 자리만 이번 전투에서 컨트롤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참군도 중요하겠지요, 저는 정욱을 데리고 갔는데 조조가 공격을 받으면 '패기'를 걸어주어 전능력이 상승됨으로 조조의 생존력을 높여주는 찬스를 줍니다. 

 

저는 4번 자리에 인물특성 '항시반격'을 가지고 있는 악진을 보내 북쪽으로 싸고 오는 적을 막게 했고, 5번엔 인물 특성 '공격저하' 하후돈을 보내 남쪽적을 잠시 막다가 2번 위치에 있는 전위를 공격하는 공격수의 공격력을 낮추며, 하후돈이 가지고 있는 회복계 책략으로 전위를 도와줄 작전을 짜고, 6번에는 역시 수비에 최적화된 인물 수성의 달인이며 인물 특성으로 '반격후반격'을 가지고 있는 조인을 선택했습니다. 조인의 임무는 하후돈이 전위를 도우러 가면 남쪽을 막아내는 역할을 줄 계획이었습니다.

 

 

장수토벌전_1턴

전위를 최대한으로 왼쪽으로 최대한 이동시키니 호거아 앞에 도착하네요. 그리고 각자의 임무대로 악진으로 북을 막고 하후돈은 전위 옆으로 보내고 조인은 서쪽을 막은 뒤, 전위에게 조조의 일치단결 버프를 걸어주기 위해 중앙으로 모였습니다.

 

 

장수토벌전_3턴

적의 공격이 매서워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빛을 발한 참군 정욱의 등장. 조조에게 패기(전능력상승)을 걸어주니 막사 지형 버프까지 받은 조조는 쉽게 죽지 않고 전위에게 일치단결 버프와 콩까지 먹여주며 한턴한턴 버텨보았습니다. 

 

 

장수토벌전_5턴

5 턴째가 되니 겨우 전위를 좌측으로 빼내어 이제 한숨 돌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역사와는 달리 조조가 전위를 살리기 위해 결사대로 악진 조인 하후돈을 이끌고 장수와 호거아를 막아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4 턴째에 가후를 퇴각시켜서 정말 큰 걱정거리는 덜어놓은 시점이었습니다.

 

 

장수토벌전_7턴

7 턴째에 봐도 아직 장수와 호거아가 살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채를 의지하며 방어하는 것으로 왼쪽으로 조금 옮겨갔고, 이제 적들의 시야에서 전위는 자유가 되어 HP가 떨어진 적들을 퇴각시키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장수토벌전_10턴

10 턴까지도 장수와 호거아는 해결할 수 없었으나, 그래도 HP가 낮은 적들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다음 턴에 장수와 호거아는 퇴각시킬 수 있었고, 보물도감 채우기를 위해 세이브를 철저히 해두고 전위를 잠시 퇴각시켜보았습니다. 전위가 퇴각하고 바로 로드하면 안 되고, 게임을 계속 진행해야 전위의 장례식 이후에 전위의 유품으로 보물 '쌍철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위를 죽일 수 없어서 다시 로드해서 전위를 살리는 전투를 계속 진행했습니다. 생각대로 한번 채워진 보물 도감은 로드해도 그대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물론 '쌍철극'은 창고에서 사라졌으나 전위를 계속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저는 만족합니다.

 

 

전투 중에 호거아를 퇴각시키면 '청룡무복'을 받게 되는데 전위나 허저에게 착용하면 HP가 100 증가하는 좋은 보물입니다. 그리고 전위를 살린 채로 적군을 전멸시키고 승리하면 '적토마(신)'을 받게 되는데 이 보물은 신조조전 김소장버전에서만 볼 수 있는 보물로, 적군의 공격 턴에 자신이 먼저 공격할 수 있게 해주는 '선제공격' 특성을 부여해주는 보물입니다. 무반격공격과 호환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서황에게 장착시켜주고 실험해 보고 결과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함께 이야기를 듣고 계시는 독자분들이 저의 결정대로 전위를 살리는 것을 기뻐해 주셨을 거라 믿으며 저는 계속해서 전위를 전투에서 열심히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고 내일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고, 마스크도 꼭꼭 챙기셔서 코로나 19 도 조심하셔서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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