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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독서]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할 때

[6-10장] 제갈량의 용인술 - 방통을 추천하다 - 인재를 알아보고 그의 장점을 활용하다

by first-author 2021. 1. 24.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제갈량의 용인술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또한 제갈량의 지혜 이야기의 마지막 이야기로 이번 블로그의 마지막 글이기도 합니다. 

 

 

(다음 블로그는 삼국지 신조조전 MOD중 조조전 7.0버전, 영결전 리파인, 공명전 리파인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정말 용인술 이야기중에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는것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통은 출사한 이후 노숙에 의해 천거되어 손권 군에서 처음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손권은 이미 수려한 외모의 주유를 군사로 두고 있다 보니 방통은 가까운 자리나 중요한 자리에 두지 않아 방통은 손권군을 떠나게 됩니다.

 

코에이 삼국지14 방통 일러스트

노숙은 방통이 조조군에 가게 된다면 큰 화가 미칠 것을 예상하고는 방통에게 유비를 찾아가보면 중히 쓸 거라면서 추천서를 써주어 유비에게 보냅니다.

 

 

방통은 조조 군과의 적벽 전투를 준비하느라 주유와 함께 있는 제갈량을 만나 인사하고는 유비를 보러 형주로 가는데 제갈량은 유비에게 줄 추천서를 써서 방통에게 전해주었습니다.

 

 

 

 

방통은 유비는 손권과 다를 것이라며 기대하고 유비를 만났으나, 유비도 역시 방통의 외모를 보고 그를 중요시 여기지 않고는 7품 관직을 주며 뇌양현의 현령으로 부임시켜버리고 말았습니다.

 

 

방통은 일단 참고, 뇌양현으로 부임해 내려갔으나 100일이 지나도록 공무를 처리하지 않고 술만 마신다는 상소가 유비에게 들어오게 되었으니, 유비는 화가 나서 장비와 손건에게 형주 남쪽 고을들을 순시하고 오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장비와 손건은 뇌양현 관사로 가서 방통을 찾았으나 전날 마신 술이 덜 깨어 아직 출근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는 어서 현령을 잡아들이라고 명령합니다.

 

 

 

 

술이 덜 깬 채 도착한 방통은 장비와 손건을 앉혀두고는 담당 관리에게 100일간 처리되지 않았던 공무들을 모두 가져오게 한 뒤,

 

 

귀로는 현안에 대해 듣고, 입으로는 즉각 판결을 내리고 손으로는 판결문을 써서 관리에게 주는데, 어느 하나 잘못 처리된 일이 보이지 않았고, 그 모든 사무를 마치는데 반나절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방통은 일을 마친 뒤 붓을 던지며 손권과 조조의 전쟁도 답답하고 지루한데 이깟일 따위에 제대로 마음이 써지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장비와 손건은 놀라 방통 밑에 꿇어앉아 잘못을 빌고 돌아가 유비에게 모든 일을 알리고는 방통을 형주로 모시고 오길 권했습니다.

 

 

방통을 다시 맞이한 유비는 자신의 잘못을 빌고 용서를 구한 뒤 부군사중랑장으로 삼아 제갈량을 도와 모든 군사업무를 처리하게 하였습니다.

 

 

 

 

방통은 그제야 노숙에게서 받은 추천서와 제갈량에게서 받은 추천서를 꺼내 보여주었습니다.

 

 

노숙의 추천서에는 방통은 백리나 다스릴 인재가 아니니 치중이나 별가와 같은 중임을 맡겨야 할 것이라고 적혀 있었고, 제갈량의 추천서에는 오늘 봉추가 당도할 터이니 중용하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유비는 옛날 사마휘를 만났을 때 와룡이나 봉추 하나만 얻어도 나라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했는데, 오늘 둘 다 얻게 되었으니 한실을 다시 세울 수 있게 되었다며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후에 방통은 유비를 도와 서천을 점령함으로 서촉을 취하게 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우게 됩니다.

 

 

 

 

 

오늘 제갈량의 용인술 이야기의 핵심은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재의 능력을 잘 파악하고, 그들의 성격과 업무 관련 기호 등을 잘 알고 있어야, 

 

 

각 개인의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직책을 맡겨줄 수 있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어 개개인의 능력을 전체 합한 능력보다도 더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집단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까지 저와 함께 마흔 제갈량의 지혜 책 함께 읽으시며 많은 시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10년 전 두 번 정독했던 책을 다시 한번 한 장씩 한 장씩 곱씹어 읽어보고 이해한 내용을 함께 나누고 되새기는 시간이 되어 뜻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시고 열심히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내일부터 또 다른 재미난 삼국지를 소재로 한 이야기들 올릴 계획이니 계속해서 방문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 할 때:전략기획가 제갈량에게 배우는 창의적 사고와 결단력, 다연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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