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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독서]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할 때

[6-8장] 제갈량의 용인술 - 세 번째로 기산에 오르다 - 부하의 자발성을 극대화하라

by first-author 2021. 1. 22.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두 달 여 동안 함께 해온 제갈량의 지혜 이야기 편이 오늘, 내일, 모레몇 끝이 납니다. 제갈량의 지혜 이야기를 한동안 읽고 나누면서 많은 것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제갈량의 지혜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오랜만에 다시 삼국지 조조전 MOD로 돌아가 리메이크버전의 영걸전과 공명전을 진행하며 하루하루 삼국지 게임 이야기를 다시 쓸 계획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두 달 전에 저의 삼국지 조조전 6.1 김소장버전 이야기를 한편이라도 읽어봐주셨던 분들이라면 이번에도 기대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자 그럼 제갈량의 지혜이야기 오늘의 이야기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이야기의 배경은 제갈량이 세번째 북벌에 나섰을 때였습니다. 사마의가 전투를 피하고 수비로 일관하니 제갈량은 바닥을 드러내려 하는 아군의 군량이 걱정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제갈량은 부대들에게 명하여 퇴각 준비를 하게 합니다. 이상한 점은 보통 제갈량이 후퇴할 때는 주요 장수들에게 명령하여 여기저기에 매복 부대를 세운 뒤 퇴각하는지도 모르게 퇴각하는데,

 

 

이번엔 매복도 없이 대놓고 퇴각한다는것이었습니다. 촉군에 잠입해있던 장합 군의 첩자는 이상한 것까지는 파악하지 못하고 그저 제갈량이 퇴각을 서두르고 있다는 눈에 보이는 사실만 전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갈량이 퇴각한다는 소식을 들은 장합은 사마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군대를 이끌고 퇴각하는 제갈량을 습격하러 출군합니다.

 

 

퇴군하는 후미에 정찰대를 남겨두었던 제갈량은 장합이 추격해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날 밤 장수들을 소집해 위군과 일전을 벌일 작전을 세웁니다.

 

 

오랫동안 싸움을 피해 오다 드디어 전투를 벌일 수 있게 된 제갈량은 이번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갈량은 각기 장수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전장을 꾸며주고 싶었습니다.

 

 

먼저 장합이 쳐들어오면 그들을 계속해서 달리게 만들며 후퇴하며 유인할 부대를 선발하고는, 

 

 

장합 군 뒤에 매복할 군사들을 지휘할 장수를 지원받습니다. 이 작전은 매우 중요해서 지략과 용맹이 뛰어난 장수아니면 이 작전을 맡길 수 없다는 말을 하며 지원자를 받습니다.

 

코에이 삼국지14 왕평 일러스트

왕평이 나서서 자원합니다. 이에 제갈량은 그의 충성심과 용기를 칭찬해주며 치켜세워줍니다. 그리고는 위군이 양갈래로 포위공격을 시도하면 위태로워질 수 있으니 한 명의 장수가 더 있어야겠다며 지원자를 더 받아봅니다.

 

 

누가 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앞장서겠느냐고 장수들을 자극하자 장익이 벌떡 일어나 자원했습니다. 이에 두 장수에게 정예병을 내어주며 산중에 매복케 하였습니다.

 

 

강유와 요화에게는 장합과 사마의가 왕평과 장익을 포위하면 그들을 도우러 가지 말고 사마의의 본진을 공격함으로 그들을 구원하라는 작전지시를 하였고,

 

 

오반, 오의, 마충, 장의 네 장수에게 장합과 맞서 싸우다 퇴각하기를 반복하여 그들을 지치게 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관흥에게는 정예병 5천을 주어 붉은 기로 신호를 받으면 장합을 기습하도록 하여 그가 혼란에 빠지면 퇴각하던 네 명의 장수들이 뒤돌아서 함께 장합을 공격하도록 하였습니다.

 

 

 

 

 

제갈량의 예상대로 장합은 유인되었고, 임무를 받은 장수들은 맡은 대로 잘 따라주어 왕평과 장익은 사마의가 장합을 구해내지 못하게 막아냈고,

 

 

사마의는 장합을 도우러 가다가 강유와 요화가 사마의의 본진을 습격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겁을 먹고 모두 다 퇴각시키는 바람에 장합은 고립되어 붙잡힐뻔했으나 겨우 목숨은 건질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이야기의 핵심은 부하가 자발적으로 나서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그들을 격려해주면 기쁜 마음으로 목숨을 걸어야 하는 어려운 임무도 책임지고 성공시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회사의 관리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일을 무작정 자신이 배분해 주려고 하지 말고, 임무를 설명해 주고 자원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를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방식으로 팀을 이끄는 법을 배워보면 좋겠습니다.

 

 

또한 그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적절한 도움을 뒷받침해 준다면 이것이 좋은 선례를 만들어 성취율과 만족도도 높은 팀 문화를 형성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제갈량의 용인술 이야기를 통해, 제갈량의 리더십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우리들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오늘은 여기서 물러가고 내일 또 새로운 제갈량의 용인술 이야기 읽고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 할 때:전략기획가 제갈량에게 배우는 창의적 사고와 결단력, 다연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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