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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독서]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할 때

[6-9장] 제갈량의 용인술 - 병력 교체 - 신뢰는 용인의 기본

by first-author 2021. 1. 23.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위군이 쳐들어오는 때에 병력 교체를 단행한 제갈량의 이야기입니다.

 

 

제갈량이 노성을 지키고 있을 때였습니다. 전쟁이 길어져 병사들에게 100일에 한 번씩 군사들을 교체시켜준다고 약속함으로 그들의 사기를 높여줄 수 있었습니다.

 

 

이제 그 약속한 100일이 되어 성도에서는 교체 병력들이 출발했다는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그들이 오면 이 곳을 지키던 병사들은 성도로 돌아가 가족들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에 마음이 들떠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위장 손례가 20만 대군을 이끌고 검각을 치러 떠났다는 급보가 전해졌습니다.

 

 

병사들은 놀라서 당황해하는데 양의가 제갈량에게 먼저 위군을 막아내고 병력을 교체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건의합니다.

 

코에이 삼국지14 양의 일러스트

어떻게 보면 이런 위급한 상황에 모두가 양의와 같은 판단을 했을 수도 있었겠습니다. 

 

 

하지만 제갈량은 단호히 이미 내린 군령은 번복할 수 없다며 떠나야 할 병사들은 오늘 당장 떠나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 말을 들은 병사들은 제갈량의 은혜에 감격하여 한목소리로 위군을 물리쳐 승상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제갈량은 다시한번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가족들을 생각해서 어서 돌아가라고 하였지만 병사들은 나가서 함께 싸우게 해달라고 외쳤습니다.

 

 

그제서야 제갈량은 그들에게 성 밖으로 나가 진채를 새우고 기다리다가 적이 도착하면 숨 돌릴 틈도 주지 말고 바로 공격하라고 명을 내립니다.

 

 

멀리고 온 위군은 사람과 말이 모두 지친 상태였기에 이들은 어서 진채를 세우고 잠시 쉬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촉군이 들이닥쳐 용맹한 기세로 공격을 퍼부으니 싸울 기력이 남아있지 않은 위군은 대패하고 말았습니다.

 

 

 

 

평소 제갈량을 따르며 승리를 맛본 병사들은 이번에도 제갈량이 자신들에게 적절한 전략을 내주어 적군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고, 

 

 

군사들 개개인의 안위와 그들의 가족들의 입장에서 생각한 병력 교체란 생각을 해준 것부터 고마운 일인데 이렇게 나라가 위급한 상황에서도 그 약속을 지키려는 모습에 감동한 군사들은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스스로 전쟁터에 보내달라고 청했으며 자원한 군사들의 높은 사기는 힘들게 행군해온 적군에게 큰 패배를 안겨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제갈량의 용인술 이야기는 상관과 부하 사이에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장수가 군사에게 집으로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해놓고 그것을 어긴다면, 군사들은 앞으로 그 장수가 하는 약속을 믿지 못할 것이며 그의 명령을 받는 것을 꺼리게 되고, 그들의 목숨을 그런 장수에게 맡기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내일 다시 제갈량의 용인술 이야기 읽고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이야기가 제갈량의 지혜 이야기의 마지막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이야기까지 많이 찾아봐주시길 부탁드리며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 할 때:전략기획가 제갈량에게 배우는 창의적 사고와 결단력, 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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