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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독서]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할 때

[6-7장] 제갈량의 용인술 - 읍참마속 - 법을 집행할 때는 인정에 얽매이지 않는다

by first-author 2021. 1. 21.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제갈량이 울며 마속을 참수함으로 법을 집행할 때에 인정에 얽매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이야기입니다.

 

 

제갈량이 남만을 평정하고 처음으로 북벌에 나섰을 때 기산을 취하고 승승장구하였습니다.

 

코에이 삼국지13 마속 일러스트

하지만 중요한 허리가 되는 가정을 맡은 마속은 왕평의 진언도 무시한 채 산 위에 진을 치고 위군을 기다리다가, 위군에 포위당해 가정을 빼앗기고 맙니다.

 

 

허리를 빼앗긴 촉군은 후퇴하지 않으면 머리가고립되고 마니 어쩔 수 없이 전군 후퇴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중으로 퇴각하여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는데, 왕평과 마속이 돌아왔습니다.

 

 

제갈량은 왕평부터 불러 마속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죄를 묻습니다. 왕평은 마속을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일과 자신의 병력만으로라도 위군을 막으려 했으나 실패한 것, 양평관을 지킨 것, 위연을 구해낸 것으로 자신을 변호합니다.

 

 

왕평을 물러가게 하고 마속을 부르니, 그는 스스로 포박을 하고 제갈량 앞에 섰습니다. 자신이 가정을 지키지 못했으니 군벌을 달게 받겠다고 하며,

 

 

자신의 자식이나마 순 임금이 곤을 죽였으나 곤의 아들 우를 쓴 의를 헤아려 자식들을 돌봐주길 간청하며 형장으로 나갑니다.

 

 

성도로부터 올라와 제갈량을 보러 온 장완은 끌려가는 마속을 세우고 제갈량에게 초나라 충신 득신이 죽을 때 진 문공이 기뻐한 일을 이야기하며, 마속이 죽는다면 가장 기뻐할 사람은 사마의이니 천하를 평정하기 전 지모가 뛰어난 신하를 죽이면 안 될 것이라고 제갈량을 말려봅니다.

 

 

하지만 제갈량은 손무가 천하를 제압할 수 있었던 것은 형법을 제대로 집행했기 때문에 법이 바로 서서 가능했었다고 답하며 형을 진행토록 하였습니다.

 

 

마속의 수급이 들어오자 제갈량은 갑자기 크게 통곡합니다. 장완이 형을 집행하라고 하고선 왜 우는 것이냐고 묻자, 유비가 눈을 감기 전 마속은 말이 과장된 사람이니 크게 쓰지 말라고 당부했던 일이 생각나서 우는 것이라고 답합니다.

 

 

 

 

제갈량은 마속을 자신의 후계자로 생각하며 부자의 정으로 아끼고 가르쳐왔습니다. 남만을 평정할 때도 그의 의견을 들어 남만을 마음으로 공략하려는 전략을 세우기도 했었습니다.

 

 

그런 제갈량이었기에 마속이 군령장까지 쓰며 가정을 지켜내겠다고 했을 때 정에 눈이 어두워져 그에게 가정을 맡기는 실수를 범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유비는 죽기 전에 제갈량에게 부자간의 정으로 마속을 중요한 곳에 쓰면 안 된다고 말한 것이었을 것입니다.

 

 

 

 

 

오늘 제갈량의 용인술 읍참마속을 통해 교훈해 볼 수 있는 점은 신상필벌 입니다.

 

 

어느 조직이건 이 조직은 신상필벌이 정확하지 않다고 느끼게 되는 순간, 조직원들은 회사가 자신이 열심히 일할 때 더 보상해 줄 것이라 기대하지 못하게 되고,

 

 

잘못을 저질러 놓고도 다음에도 또 저질러도 문제없을 거라는 안일한 자세로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과 권한 안에 있는 인원들에게 신상필벌을 정확히 하여 잘한 것을 칭찬하여 더 열심히 하도록, 잘못한 것은 꾸짖어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 주어야 성장하는 조직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서 제갈량의 용인술 이야기 마치고, 내일 또 다른 제갈량의 이야기 읽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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