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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독서]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할 때

[6-4장] 제갈량의 용인술 - 익주반법 - 난국을 평정하는 법의 권위

by first-author 2021. 1. 18.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제갈량이 촉의 승상이 된 후 유장이 다스리던 서촉을 운영할 법을 제정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제갈량은 유비에게 합류한 초기엔 군사의 역할로 전쟁만 승리로 이끌면 되었지만,

 

 

서촉을 점령하고 나서 다스릴 나라가 커지고 유비가 왕에 오르고 나서는 승상이 되어 나라를 운영하는 일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조직이 커졌고, 익주는 유장의 지배에서 유비의 지배로 넘어왔으니 제갈량은 유비의 지배방식을 만들고 반포해야 했습니다.

 

 

제갈량은 유장의 다스림으로 혼란해져 있던 익주에 촉과를 제정하여 촉한의 법전으로 삼았는데, 그 내용은 중앙집권체제를 굳게 세우기 위한 것이어서

 

코에이 삼국지14 법정 일러스트

상서령으로 있었던 호군 장군 법정온건한 정책을 펼쳐야 익주에 있는 백성들과 관료들이 복종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 조언에 제갈량은 진나라를 점령한 한 고조 유방이 관대한 법을 펼친 이유는 진나라가 그동안 폭정으로 백성들의 삶을 궁핍하게 했기 때문에 관대한 법이 필요했지만,

 

 

지금의 익주는 유장이 다스리는 동안 덕정도 펼치지 못했고, 그렇다고 형법도 엄하지 않아서 법이 있으나 마나였으며 하극상도 빈번히 일어나게 되었던 나라였으나,

 

 

엄한 법을 시행해야만 강한 법 안에서 은덕이 무엇인지 백성들이 알게 된다고 하며 법정을 잘 설득했고, 법정도 그 말을 이해하고 잘 따라주었습니다.

 

 

 

이와 같이 법을 세우고 난 제갈량은 운남, 귀주, 사천의 경계 지역에 군대를 보내 반란 무리를 토벌하여 촉을 강성하게 한 뒤에 북벌을 진행하려고 하였습니다.

 

 

운남으로 가는 길에 참군으로 있던 마속은 이곳은 반역의 마음이 강한 곳이니 무기로 공격해서 성을 빼앗으면 그때만 항복하는 척할 뿐 성도로 귀환하면 곧 다시 반기를 들것이라고 하며, 마음을 공격해야 한다고 진언합니다.

 

 

이를 옳게 여긴 제갈량은 남만왕 맹획을 일곱 번 잡고 일곱 번 풀어줌으로써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온 항복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갈량은 그가 제정한 법을 시행함에 있어서 스스로 엄격하여 그가 아끼고 사랑한 제자인 마속이 군법을 어겼을 때 참수하였고, 촉의 고위 관리였던 이엄도 군법을 어겼을 때 해직함으로 법의 위엄을 세웠습니다.

 

 

이렇게 엄한 법 사이에 융통성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사면해주는 정책도 간간히 들어있어서 백성들은 그 법을 따르는 것이 자신들에게도 이로운 것임을 알고 순응해서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었고, 그렇게 국력을 쌓아서 북벌할 준비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제갈량은 법이 헤이해져서 망한 유장의 나라에 새로이 강한 법을 도입함으로 법치 안에서 은덕을 누릴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따라서 현 시대의 우리도 나라의 법이든 군법이든 회사의 규칙이든 엄하게 시행하여 법의 권위를 세워주되필요한 곳에서는 은혜 베푸는 것도 잊지 말아야 사람들이 그 리더십에 순응한다는 것을 깨닳아야겠습니다.

 

 

너그러움도 지나치면 독이 되고, 엄함이 너무 강하면 복종하는 척 만 하게 된다는 오늘 제갈량의 용인술 이야기 기억하시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물러가고, 내일 새로운 제갈량의 용인술 이야기 읽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 할 때:전략기획가 제갈량에게 배우는 창의적 사고와 결단력, 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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