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장] 제갈량의 용인술 - 황충을 자극하다 - 치욕을 자극하여 격려하는 법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황충에게 격장법을 사용하여 큰 전공을 세우게 만든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보겠습니다.

 

코에이 삼국지13 황충 일러스트

황충이 유비군에서 활약할 때 나이는 70세였습니다. 천탕산을 지키던 장합을 물리치고, 정군산에서 하후연을 전사하게 만든 큰 공을 세웠습니다.

 

 

두 번의 전투에서 제갈량은 황충을 자극함으로 격려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장합이 가맹관으로 공격해 들어올 때였습니다. 제갈량은 장합은 위의 맹장으로 이곳엔 마땅히 막아낼 장수가 없으니 장비를 불러서 막아야겠다고 합니다. 

 

 

그때 그 자리에 함께 있던 황충이 나이가 많아서 자기를 무시하는 것이냐고 하며 큰 칼을 들어 올려 휘둘러보이고, 강한 활 두 개를 시위를 잡아당겨 부러뜨리는 괴력을 보여주며 장합을 잡아오겠다고 합니다.

 

 

이제야 제갈량은 황충에게 잘못을 빌며 장합을 무찔러줄 것을 명하며 부장을 한명 골라가라고 권합니다.

 

 

이에 황충은 노장이라고 무시하던 젊은 장수들의 기를 꺾어주기 위해 같은 나이대인 노장 엄안을 부장으로 삼아 장합을 막아냅니다.

 

 

여기에 이어 장합에게 계략을 써서 몇번 거짓 패배하여 줌으로 방심하게 한 뒤에 유인하여 기습함으로 그가 지키던 천탕산을 빼앗는 전공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천탕산을 얻은 뒤 법정은 유비에게 이제 한중만 얻으면 중원을 공격하여 역적 조조를 무찌를 수 있으니 기세를 몰아 정군산을 탈취해야 한다고 진언합니다.

 

 

유비는 조운과 장비를 선봉으로 삼아 한중을 칠 계획을 세우고 직접 십만 대군을 이끌고 한중으로 향합니다.

 

 

황충과 엄안을 불러 천탕산을 얻은 공을 크게 치하하고는 이번에 하후연이 지키고 있는 정군산도 얻어낼 수 있겠는지 물어보니, 흔퇘히 승낙합니다.

 

 

이때 제갈량은 하후연은 장합과는 그릇이 다른 인물이라며 장안에서 마초를 막아내었기 때문에 조조가 그를 믿고 한중을 맡긴 것이라고 하며 황충이 하후연까지 이길 것을 장담할 수는 없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형주로 사람을 보내 황충 대신 관우를 불러 적을 상대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니, 황충은 제갈량을 향해 자신의 연로함이 못 미더웁다면 부장도 필요 없고, 군사 3천만 주면 하후연의 목을 베어 바치겠다고 분연히 말합니다.

 

 

제갈량이 다시금 황충을 말리려고 노력해 보았으나 황충은 끝내 진영을 나서려고 하니, 제갈량은 정 가겠다면 법정을 보내 돕게 하겠으니 모든 일을 논의하고 행하라고 하며 그를 배웅해주었습니다.

 

 

 

 

격장법은 아주 중요한 전쟁에서 강적을 만났을 때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런 때에 자극의 효과가 극대화되어 최상의 능력을 발휘하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의 성사 여부는 일의 경중에 달린 게 아니고, 그 일을 대하는 사람의 심리상태가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 일을 대하는 사람이 믿음과 의지가 있다면 그 일은 반은 성공했다고 보아도 된다고 합니다.

 

 

오늘 제갈량이 휘하 장수들의 성격을 파악하였다가, 국가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그 장수의 숨은 저력까지 모두 끌어내어 최상의 능력을 발휘함으로 난국을 극복하고 큰 공을 세우게 만드는 지혜를 보셨습니다.

 

 

우리도 우리에게 맡겨진 임무를 대하는 태도에서 싫은데 억지로 하고, 되든 말든 시간만 때우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일을 대하면 될 일도 그르치게 됨을 기억하며, 스스로 맡은 일에 동기를 부여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또한 우리가 누구를 가르치거나 어떤 임무를 맡길 때는 그것을 받는 사람이 그 일을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평소에 각 인물마다 어떤 방법으로 자극해 주었을 때 최상의 결과가 나왔었는지 기억해 놓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제갈량의 용인술 중 격장법을 상황과 인물에 맞게 올바르게 사용한 이야기를 보셨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물러가고 내일 또 새로운 제갈량의 용인술 이야기 읽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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