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관우가 마초와 결투를 벌이려는 것을 중재한 제갈량의 용인술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관우가 관평을 유비에게 보내 자신과 마초가 대결해보고싶다는 의사를 전해왔습니다.
유비는 깜짝 놀라며 관우가 마초와 겨루면 둘중 하나는 크게 다칠 것이라고 염려했으나, 제갈량이 옆에서 안심시키며 편지를 써서 관우의 마음을 가라앉히겠다고 하였습니다.
제갈량은 편지에서 마초의 기운은 경포와 팽월의 무리에 지나지 않다고 평하며,
장비와 겨룬다면 우열을 가려볼 만하겠으나
그들은 관우의 뛰어난 무공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높여주었습니다.
또한 한가지 덧붙여, 형주를 지키는 중임을 맡고 있으니 마초와 싸우기 위해 서천으로 들어오느라 형주를 잃는다면 대죄를 범하는 일이니 깊이 헤아려주길 바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관우는 편지를 다 읽고 수염을 쓰다듬고는, 제갈량이 자신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흡족히 웃으며 주위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편지를 돌려읽게 하고는 서천으로 갈 생각을 접었습니다.
오늘 제갈량은 관우가 자부심이 강한 사람이기에 허영심을 충족시켜주는 방법으로 둘 간의 충돌을 방지하는 지혜를 보셨습니다.
우리도 주변 동료들 간에 분쟁이 생길 때 먼저 나서서 중재해주는 지혜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선 평소에 사람들을 두루두루 사귀며 성격들을 잘 파악해 두어야 어느 한 사람 자존심 상하지 않게 다툼을 멈추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내부 분쟁을 해결하는 제갈량의 지혜 읽어보았습니다. 내일도 새로운 제갈량의 용인술 읽고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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