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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독서]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할 때

[5-7장] 제갈량의 속임수 - 천신으로 가장한 제갈량 - 가짜 이미지로 적을 속이다

by first-author 2021. 1. 12.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천신으로 가장한 제갈량이 사마의를 속인 이야기입니다.

 

 

제갈량이 또다시 북벌을 감행한다는 소식을 들은 조예는 사마의를 보내 그를 막아내게 합니다.

 

코에이 삼국지14 사마의 일러스트

사마의는 장합에게 군사 4만을 주어 기산을 지키게 하고 사마의는 농서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기산으로 오른 제갈량은 성도에서 군량을 이송해 오는 이엄이 시간을 지키지 못하자 군량이 떨어져 농서에서 밀을 추수 해 군량으로 대체하려고 상규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상규성은 사마의가 이미 지키고 있었으니 제갈량은 이에 그 지방 사람들이 믿는 귀신흉내를 내서 사마의를 속여볼 꾀를 내어봅니다.

 

 

왕평, 장의, 오반, 오의는 밀을 베어오기 전까지 기산의 진채를 지키고 있도록 명하고, 

 

 

제갈량은 강유, 마대, 위연과 함께 농서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강유, 마대, 위연에게 자신과 똑같이 분장하고, 미리 준비해 온 사륜거를 타고 각각 천명의 호위군을 두고, 5백명은 북을 소지하도록 명령합니다.

 

 

그리고 강유는 상규성 뒤편에 매복시키고, 마대는 왼쪽위연은 오른쪽에 매복시켜 놓고 

 

 

자신은 상규성 앞으로 나아가 사마의를 불러냅니다. 스물네 명의 군사가 맨발로 검은 옷을 입고 손에 칼과 칠성기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본 사마의의 군사들은 겁을 먹었습니다.

 

 

사마의는 군사 2천을 보내 제갈량을 잡아오게 합니다.

 

 

제갈량은 안개속으로 유유히 사라져서 그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성 주변을 수색하던 사마의의 군대는 동쪽에서 제갈량을 발견하고 다시 추격해 보았지만, 다 잡힐 때 즈음 다시 안갯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북문에서도 서문에서도 제갈량을 발견했으나 잡으려고 쫓아가면 안개속으로 도망가기를 반복하자 병사들은 겁이나 더이상 제갈량을 쫓지 못하고 성안으로 도망쳐 들어왔습니다.

 

 

사마의도 제갈량이 무슨 꾀를 내어 성 밖으로 유인하려는 것으로 이해하고는, 성을 걸어잠그고 사흘을 기다리자 안개가 걷히고 촉군은 모두 사라졌으나, 성밖에 잘 익은 밀들이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을 보고 탄식합니다.

 

 

 

 

 

제갈량은 자신과 강유, 마대, 위연에게 각각 1500 명의 군사만 딸려줬을뿐 3만의 대군에게는 밀을 벨 낫과 새끼줄을 지참하게 하고, 제갈량과 제갈량의 분신들이 사마의를 혼란하게 할때를 틈타 밀을 모조리 수확해 오게 한 것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갈량이 사후에 자신의 목각인형으로 사마의의 추격군을 막은 것은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군량이 떨어져서 사마의에게 귀신 분장을 하고 순간이동을 하는 듯 연출함으로 그들을 성안에 꽁꽁 묶어두고 밀을 훔쳐간 것도 이번 기회를 통해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갈량은 정치, 군사, 리더십, 발명, 속임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훌륭한 업적들을 많이 남겨서 우리가 하나하나 곱씹어 본다면 배울점이 참 많을 것 같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제갈량의 속임수편도 끝이 나고, 모레부터 제갈량의 지혜 마지막 편으로, 리더십 이야기인 제갈량의 용인술편 이야기를 10편으로 나누어 살펴보는것을 마지막으로 제갈량의 지혜 책을 마무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들은 시간 나실때 첫 챕터부터 들러서 술술 훑어보시고 재미있는 부분은 더 자세히 읽어보시고 공부해 보신다면 좋은 지혜 많이 얻어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여기서 줄이고, 내일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 할 때:전략기획가 제갈량에게 배우는 창의적 사고와 결단력, 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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