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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독서]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할 때

[5-8장] 제갈량의 속임수 - 죽어서도 적을 물리치다 - 사태를 예견하고 만반의 준비를 해두다

by first-author 2021. 1. 13.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제갈량의 마지막 속임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것은 제갈량이 마지막으로 사용한 속임수이며, 죽은 공명이 산 중달 잡는다는 이야기를 만들어낸 속임수입니다.

 

코에이 삼국지13 제갈량 일러스트

 

제갈량은 벌써 여섯 번째 북벌을 하여 기산을 오르느라 피로가 많이 쌓였습니다. 오장원에서 병석에 눕게된 제갈량은 결국 죽음을 예감하고 양의를 불러 진중에 소란이 일지 않도록 대비시켜둡니다.

 

 

죽은 후에 발상도 하지 않고 시신을 안치한 뒤 발밑에 등잔을 비추고, 곡 하지 않고 조용히 유지하면 장성이 떨어지지 않게 붙잡아둘 수 있을거라 말합니다.

 

 

군대의 퇴각은 뒤쪽 진채부터 하나씩 물러나도록 하고, 만약 사마의가 쳐들어오면 진을 벌이고 깃발을 세워놓고 북을 두드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적군이 가까이 오면, 미리 만들어둔 목상을 수레에 싣고 좌우에 호위 장수를 두어 앞으로 밀고 나가면 사마의는 반드시 도망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양의의 부축을 받아 북두성을 바라보던 제갈량은 칼을 뽑아 북두성에 주문을 외우더니 쓰러져버렸습니다.

 

 

제갈량의 부음을 전하려 떠난 상서 이복이 되돌아와 쓰러져있는 제갈량을 보자 대사를 그르쳤다며 큰소리로 울었습니다. 

 

 

제갈량이 잠시 깨어나 이복이 돌아온 이유를 맞추며, 자신 다음으로 대사를 맡길 사람은 장완이라고 말하고 장완이 죽고나면 비의가 맡아야 된다고 말합니다.

 

 

비의가 죽고나면 누구를 세워야 되느냐고 물어도 제갈량은 더 이상 대답이 없었습니다.

 

 

코에이 삼국지13 사마의 일러스트

 

천문을 보던 사마의는 장성이 희미하게 흔들리는것을 발견하고, 제갈량이 곧 죽을것이라며 사마의가 진두지휘하여 직접 전군을 이끌고 촉으로 진격했습니다.

 

 

사마의가 산기슭으로 군을 이끌고 나아가는데, 갑자기 포성과 함께 함성이 온 산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어서 후퇴하는 듯하던 촉군이 일시에 뒤돌아서고 북을 두드리며 깃발을 휘날리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무 그림자 사이로 중군 깃발이 나부끼는데, 거기엔 한승상 무향후 제갈량 이라고 씌어있었습니다.

 

 

그 순간 사마의는 혼절할 뻔했습니다. 눈을 부릅뜨고 다시 자세히 보니 분명히 사륜거 위에 앉아있는 제갈량이 학창의를 입고 윤건을 쓰고 흰 부채를 들고 단정히 앉아있는 것이었습니다.

 

 

사마의는 더이상 지체하지 않고 전군에 퇴각 명령을 내리고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등 뒤에서 강유의 매복군이 소리치며 공격해대니 말과 무기들을 버리고 전부 도망가거나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오늘 제갈량의 마지막 속임수를 읽으며, 공명은 죽은 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잘 예측하여서 사마의를 마지막으로 또 한 번 속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최대한 빈틈없는 계획을 세우려 노력해야 하며,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 하지 말고 사전통제를 통해 문제를 예측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두어야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겠습니다.

 

 

빈틈없는 계획과 대응책에 대해 손자는 적군이 오지 않을 거라고만 믿지 말고 언제 쳐들어오더라도 물리칠 수 있는 방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갈량의 죽은 후 까지도 예측해서 속임수를 계획해서 또한번 사마의와의 결투에서 승리한 제갈량의 지혜를 기억하며 우리도 빈틈없는 계획을 세우려고 노력해봅시다.

 

 

오늘은 이만 물러가고 내일부터 마지막 챕터인 제갈량의 용인술 이야기 읽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 할 때:전략기획가 제갈량에게 배우는 창의적 사고와 결단력, 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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