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제갈량의 지모편 중에서 장계취계 이야기 입니다.
제갈량이 여섯번째 북벌을 감행하여 기산을 취했을 때의 일입니다.
사마의 군에서 정문이라는 장수가 제갈량을 찾아와 항복을 받아달라고 말합니다.
사마의가 자신을 무시하고 진랑만 높은 자리를 준것에 화가나서 사마의를 배반했다고 합니다. 때마침 진랑이 싸움을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제갈량은 정문에게 지금 나가서 진랑의 목을 베어 오면 믿어주겠다고 말합니다.
진랑과 겨루기 위해 나간 정문은 한칼에 진랑을 베어가지고 돌아오는데, 제갈량은 도리어 정문을 포박하고 목을 베라고 명합니다.
억울하다고 말하는 정문에게 제갈량이 말합니다. 사마의가 일합에 목이 떨어질 장수를 전장군으로 삼았을리 없으며, 따라서 정문도 거짓투항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갈량이 다시 정문에게 살 방법을 일러줍니다. 정문은 사마의에게 거짓 편지를 써서 일이 잘 진행되었으니 안에서 신호할때 공격해오면 호응해 주겠다고 알립니다.
편지를 받은 사마의는 제갈량의 장계취계에 속아 내일아침 전군을 이끌고 출병하겠다고 답신을 써서 보내줍니다. 하지만 옆에있던 사마사가 제갈량의 계략일지도 모르니 사마의는 후진에서 따라오는게 좋겠다고 조언해줌으로 진랑을 선봉으로 공격을 보내게 됩니다.
진랑은 제갈량의 본진 가까이와서 기다리다가 정문의 신호를 받고 돌격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적의 천막안에는 적군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윽고 포성이 들리며 왕평과 장의가 왼쪽에서 마충과 마대가 오른쪽에서 쳐들어와 진랑은 포위되고 말았습니다. 사마의는 군을 끌고 진랑을 구하러 갔으나 위연과 강유가 또 갑자기 쳐들어오는바람에 전군 퇴각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제갈량과 사마의의 지략 대결은 정말 재미난것 같습니다.
사마의는 제갈량을 속이기 위해 장수를 거짓투항시켜 보내고, 진랑의 동생을 진랑으로 속여 정문이 단기접전에서 진랑의 목을 베어가는 연출을 했으나,
제갈량은 사마의의 연기의 허점을 파악하고, 정문이 거짓 투항한것을 알아내고는 그를 통해 장계취계함으로 사마의와의 지략 대결해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제갈량의 지모편 장계취계에서 배울수 있는것은 사람은 것과 속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늘 속고 속일 수 있는게 사람이란것이니, 평소에 사람을 대할때 그 사람의 말이 진심인지 거짓인지 구별해 놓을 수 있다면 그의 본심을 꿰뚫고 장계취계 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 것입니다.
내일도 새로운 제갈량의 지모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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