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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독서]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할 때

[1-9장] 제갈량의 전략술 - 팔진도 - 장기적 안목으로 후환을 피하다

by first-author 2020. 11. 29.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 이야기 나눌 제갈량의 전략술은 '팔진도 - 장기적 안목으로 후환을 피하다' 입니다.

 

 

오늘 이야기의 주제는 '팔진도'를 파헤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밝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팔진도 벽화

제갈량은 손권과의 외교관계를 장기적 안목으로 살펴보며, 언젠가 상황이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면 손권이 강하게 공격해 들어올 것을 대비하여 백제성 근처 어복포라는 곳에 돌무더기로 진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제갈량이 지휘하는 한중을 점령하는 일에는 성공했을 무렵, 형주 쪽에선 우려하던 손권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니, 

 

 

관우가 여몽에게 죽임을 당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관우는 유비, 장비와 함께 의형제를 맺은 사이로 관우의 죽음을 들은 유비는 복수에 눈이 멀어 제갈량의 조언을 뿌리치고, 손권에 전쟁을 선포하게 됩니다.

 

 

한중을 지치는 임무도 막중하기에 제갈량은 유비와 함께 손권을 공격하러 갈 수 없었고, 제갈량 없는 유비는 이릉에서 육손에게 화공으로 대패를 당하고, 조운이 지키는 백제성까지 후퇴하게 됩니다.

 

 

유비는 이곳에서 병이 악화되어 죽게 되지만, 육손이 더 이상 촉군을 추격할 수 없게 만든 전략이 바로 제갈량의 팔진도입니다.

 

 

육손은 어복포에 이르러 살기가 충천한 진을 발견하고 세 번이나 정탐을 보내 확인했지만 지키는 수비군은 없다는 보고를 듣고는 스스로 말을 타고 제갈량의 팔진도 안으로 들어갑니다.

 

 

군사들은 없고 돌무더기만 있는 것을 확인한 육손은 군사를 이동시키기 위해 팔진도를 빠져나오려 하는데, 돌연 돌무더기에서 먼지와 모레가 나와 하늘을 까맣게 덮고, 강물도 거세게 출렁이는 것이었다. 

 

 

다급히 빠져나오려 했지만 빠져나올 수 없어서 곤궁하던 때에 제갈량의 장인 황승언이 나타나 그들을 안내해 팔진도에서 빠져나오게 해 주었지만, '다음에 또다시 동오의 대장군이 진 안에 갇히면 다시는 구해주지 않을 것입니다' 라는 말을 덛 붙이는 것을 잊지 않았고,

 

 

이에 제갈량에게 두려움을 느낀 육손은 더 이상 군을 진군시키지 못하고 동오로 돌아가게 됩니다.

 

 

오늘의 이야기를 통해 제갈량은 현재는 우군이고 동맹을 맺은 손권을 향해서도 팔진도라는 수비진을 설치해 둠으로 앞날에 있을 화를 미리 방지하는 그의 전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계획을 세우고 준비할 때 자신의 입장에서 항상 일이 뜻하는 대로만 풀릴 때만 가정하고 준비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 본 제갈량의 팔진도 이야기를 통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또 후퇴해야만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것 까지도 고려하여 계획을 세우는 습관을 길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이 제갈량의 전략술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고, 내일 다시 새로운 이야기를 읽고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함께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며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 할 때:전략기획가 제갈량에게 배우는 창의적 사고와 결단력, 다연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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