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조조가 신뢰하는 명장 장료가 손권 군 태사자를 상대로 지략을 겨뤄 승리한 이야기입니다.
손권 군에서는 지략과 담력을 갖춘 장수 태사자가 선봉에 서서 장료가 지키는 합비성을 공격하였습니다.
태사자는 몰래 합비에 자신의 심복을 숨겨두고서 성밖에 군대가 도착하면 서쪽 성문에 불을 붙이고 소리를 질러서 군대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서쪽 성문을 열어 자신이 이끄는 선봉부대가 들어갈 수 있게 작전을 짜 놓았습니다.
태사자는 장료가 서쪽 성문에 불이 난 것을 알고, 성문이 열려 적이 들어온다는 것을 알면 수비병이 얼마 없는 장료가 겁을 먹고 남쪽 성문을 열고 달아날 것으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남문 앞에는 손권이 이끄는 대군이 포위진을 준비하고 있었고, 포위에 막힌 장료군을 태사자의 부대가 후방에서 몰살시키겠다는 전략이었지요.
그런데 장료는...... 그렇게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장료는 유비군의 관우급 명장이었으니, 서문에 불이 붙고 소란이 일자 그는 침착하고 단호하게 전군에 입을 열지말고 신속히 불을 끄라고 명령합니다.
장료의 리더십에 완벽히 따르고 있던 충성심 높은 부하들은 묵묵히 불을 끄고 있는데, 유난히 낯설어 보이는 군사들이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고 우왕좌왕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 장료는 그들을 붙잡아 심문하여 태사자의 계책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장료는 조조를 따라다니며 배운 데로 적에게 속아주는 척 성문을 열어주지만, 남문을 열고 도망갈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병력은 적군보다 열세였으나 장료의 정예병은 서문이 열리면 들어오는 적군을 사살하기 위해 활에 시위를 겨누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장료의 명령으로 서문이 열리자, 태사자는 자기가 심어둔 부하가 문을 열어 신호한 것으로 착각하고 적 상황을 살펴보지도 않고 전군을 직접 이끌고 성안으로 빠르게 진입해버립니다.
아뿔사! 성안은 혼란하지도 않고 불은 이미 많이 진압되었으며 적군은 자신들을 향해 화살을 겨누고 있으니, 크게 당황하여 혼란에 빠진 것은 도리어 태사자 부대였습니다.
아군도 소수의 정예로 방어력이 높은 이전, 악진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허저가 가옥 버퍼를 받은 상태로 혼란에 빠진 태사자부터 퇴각시키고 나면 나머지 전투는 너무나도 쉽습니다.
태사자는 화살에 맞아 명을 다하게 되고, 죽으며 아이러니하게도 원거리 공격에 피해를 입지 않는 거울갑옷을 줍니다.
태사자의 계략이 언제쯤 성공하나, 남문은 언제 열리나 기다리던 손권 군에게 급보가 도착했으니 태사자의 계략이 탄로 나서 장료에게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손권은 크게 분해하며 자신이 거느린 병사들에게 명하여 서둘러 서문으로 달려가라고 했으니, 또 줄줄이 사탕으로 일렬로 오겠군요.
디펜스 게임하듯이 제일 먼저 달려온 정보를 잡으면 정보도 이번 전투에서 사망하며 기마갑옷을 줍니다. 조인에게 주도록 하겠습니다.
그 후 손권도 퇴각시키고 뒤늦게 온 장굉을 잡으면 사망하며 항상 치명타를 낼 수 있는 손자병법서를 줍니다. 아군의 장합과 허저에게 주어 화력을 극대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조가 없는 합비를 손에 넣지 못한 손권은 태사자, 정보, 장굉을 잃은 슬픔을 안고 퇴각합니다. 다시 병력을 모아 반드시 그들의 복수를 하고 말리라고 손권은 다짐합니다.
적벽대전에서 패하고 허창으로 돌아간 조조는 이제 전쟁은 잊고 잠시 쉬려고 하는데 평생 전쟁터를 누벼온 조조를 쉬게 해 주질 않습니다.
헌제는 마등을 불러 자신을 조조로부터 해방시켜달라는 밀서를 보냅니다.
이에 마등은 조조를 공격하려고 준비하던 차에 폐하를 알현하라는 조조의 편지를 받고는 별 의심 없이 성안으로 들어갔으나, 조조에게 붙잡혀 죽고 맙니다.
아버지를 잃은 마초. 한수와 함께 서량기병을 전부다 모아 조조와 일생일대의 결판을 내려 분노의 진격을 하고 있으니...
마초와 조조의 대결 이야기는 내일 다시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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