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조조 군은 관도대전에서 원소군을 상대로 큰 승리를 얻고 사기가 충만한 상태입니다.
원소군도 연이어 패배한 전투를 만회하고자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이번엔 정욱이 조조에게 계책을 내었습니다. 원소의 첫째 아들 원담이 싸움을 좋아하고 화를 잘 내는 성격이니 허저를 보내 매복지까지 유인해내어 혼란에 빠뜨리자는 계책이었습니다.
허저는 원담을 찾아 도발하러 적군 선두에게 가서 원담을 찾습니다. 선봉장은 원소의 셋째 아들 원상이었습니다.
허저는 센님 원상은 볼일 없으니 원담이 나와서 허저와 상대하라고 전하라고 했습니다.
원상은 사실 무사의 기질은 없었으나 첫째 원담과 비교되는 것은 참지 못하는 성격이었기에 허저에게 센님이라고 무시당하고 원담을 불러오라는 말을 듣고는 화가 나서 허저에게 창을 들고 뛰쳐나왔습니다.
원상이 허저를 쫓아 군을 이끌고 달려 나가는 것을 본 원담은 셋째아우에게 공을 빼앗기기 싫어서 자신도 전군을 이끌고 쫓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허저는 원담과 겨룰 생각으로 다가갔으나 의외의 수확을 얻어 적의 선봉 두 부대를 유인하여 퇴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원상과 원담이 적군을 추격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원소는 원상과 원담이 매복에 걸리면 위험하니 도우러 가자며 자신의 부대와 원희의 부대에게도 출격명령을 내렸으니, 전군이 허저를 쫓아가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전군이 양옆에 숲이 펼쳐진 지형으로 들어왔으니, 이걸 기다리고 있던 조조 군의 매복군들은 양쪽 숲에서 소리 지르며 뛰쳐나왔고, 그 소리를 들은 원소의 전군은 혼란에 빠지고 맙니다.
이때를 기다린 조조군은 적군은 모조리 섬멸하였고, 원소는 퇴각하며 책략과 공격의 방어확률을 높여주는 만능인 풍신방패를 전리품으로 줍니다.
이번 전투까지 패한 원소는 전쟁으로 인한 부상과 연이은 패배에 대한 자책감이 가중되어 퇴각하던 중 사망하고 맙니다.
원소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조조는 자신이 어려서부터 알고 지낸 거울과 같은 인물이 죽었다며 잠시 감상에 빠집니다.
순욱은 조조에게 원소의 아들들은 지금 공격하면 서로 똘똘 뭉치겠지만, 퇴각한 후 지켜보고 있으면 서로 후계다툼을 하며 내분이 일어날 것이니 한쪽이 약해지면 치러 오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동안 또 하나의 거울인 유비가 세력을 기르고 있으니 먼저 유비부터 깨뜨리러 가자고 권유하고 조조는 이에 따라 여남성으로 유비를 공격하러 갑니다.
조조에 의해 서주를 잃고 뿔뿔이 흩어졌던 유비 관우 장비 삼 형제는 양산에서 재회하여 기쁨을 나누기도 잠시, 조조가 다시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는 분주해졌습니다.
먼저 여남의 유벽에게 도움을 요청해 군량과 군사를 보내달라고 하여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조조는 이에 자신의 장수중 기동력이 가장 빠른 하후연을 선봉으로 적군의 수송부대를 급습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하후연은 제때 도착하여 수송부대의 책임을 맡고 있는 공도를 만나 단기 접전으로 그를 해치우고, 수송부대도 전멸시킴으로 유비군을 고립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남에서 출발한 수송부대가 기습에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유비는 장비를 수송부대 방향으로 보내고, 관우군은 여남성의 수비를 도우러 보냅니다.
하지만 식량과 군사의 원조 없이 세 방향에서 조여 오는 조조 군을 막아낼 수는 없었습니다.
여남성으로 지원을 나간 관우의 부대는 하후돈과 장합의 부대에 묶이고, 장비는 하후연의 부대에 막혔으며, 유비군 본진으로는 조조의 본대가 공격을 시작하여 조운을 보내 막아보도록 하였으나 병력의 차이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7 턴이 되면 유비는 양산 산채를 버리고 여남으로 홀로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그즈음 여남성에 있는 병력들을 마무리하고 있던 하후돈과 장합이 유비를 에워싸고 퇴각시키면 유비는 또다시 도망가버려서 조조의 나머지 거울을 깰 수는 없었습니다.
유비를 또 언제 어디서 만나게 될지 기대하시며, 오늘은 이만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또다시 북벌에 나서서 원소의 아들들을 공략하는 전투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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