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제갈량이 올돌골의 등갑군을 불태운 이야기 입니다.
제갈량은 북벌에 앞서 남쪽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남만왕 맹획을 마음으로부터 회유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하여 지금껏 맹획을 여섯번 이겨서 포박했으나 여섯번 풀어주고 이제 일곱번째 전투를 치르려합니다.
맹획이 이번에 힘을 빌린 곳은 오과국왕 올돌골 입니다. 그의 병사들은 등갑을 입고있어 등갑병이라 불리는데, 갑옷이 매우 단단해서 창이나 활에 뚫리지 않고, 또한 아주 가벼워서 물에 둥둥 떠서 수상전에서도 매우 강력한 부대입니다.
위연이 먼저 등갑군을 상대해 보았으나 물리공격이 전혀 먹이지않자 도망칠수밖에 없었고, 포기하고 돌아가자는 말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제갈량은 이렇게 멀리까지 원정와서 맹획을 복종시키지 못하고 간다면 다시는 남만을 정복하지 못하여 북벌도 불가능 하게 된다며 스스로 발품을 팔아 주변 지형들을 보러 다닙니다.
마침내 제갈량은 반사곡이라는 골짜기가 적군 3만명을 가두고 공격하기 좋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마대에게 명하여 화약을 곧곧에 배치하고 식량수레에 군량으로 위장한 폭약들을 싣고 길목에 세워두게 하였습니다.
이제 제갈량은 올돌골을 속여서 골짜기로 들어오게 하기 위해 위연에게는 보름동안 15번 전투에 져주어 후퇴하며 진채도 7개를 버리고 후퇴하여 반사곡안까지 유인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반사곡 직전 15번째 전투에서는 숲속에 깃발만 꽂아두었는데, 그것을 본 올돌골이 화공을 예상하고 추격을 멈추었습니다.
올돌골은 적군의 화공매복을 간파하여 피해를 입지 않은것에 우쭐해하며 다음날도 전투에 나섭니다.
올돌골은 위연군을 격파하고 위연을 추격하다 반사곡앞 에 버려진 식량수레를 발견하고 기쁜마음으로 계곡으로 들어섭니다. 올돌골과 3만 등갑군이 반사곡안으로 들어서자 마대는 수레에 불을 붙이고 통나무와 돌을 굴려떨어뜨려서 길을 막아버립니다.
그리고 숨겨두었던 화약들에 불을 붙여서 반사곡 안을 불바다로 만들어버리니, 등갑군은 불에 타 전멸되고 말았습니다. 반사곡은 화약냄세와 등갑 타는 냄세로 진동하였으며, 반사곡 밖에 있던 맹획도 일곱번째 붙잡아올 수 있었습니다.
일곱번이나 진 맹획은 마침내 제갈량의 지혜에는 당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평생 반역을 일으키지 않겠다며 진심으로 촉에 항복하고 제갈량은 맹획에게 남만을 전적으로 맡기고 성도로 귀환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제갈량이 올돌골을 유인하기 위해 위연이 15번이나 지게 하고, 진채 7개를 빼앗긴것은 절대 마음 편한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숲속에 깃발을 꽂아두어 적군으로 하여금 아군의 화공이 간파당한것 처럼 적을 우쭐하게 만드는것까지 가미하여 적들을 완전히 방심시킨 상태로 계곡으로 유인해 낼 수 있었습니다.
적들은 15번이나 이겼고, 또 숲속이 아닌 계곡에서 화공을 써봐야 큰 해를 입지 않을것으로 여겨 화공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 했기 때문에 단 한번 전투의 경계 실패로 인해 전군이 몰살당하는 끔찍한 패배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오늘 제갈량의 속임수를 통해, 우리는 절대 방심하면 안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15번이나 이겨도 그리고 적의 계략을 우리가 다 읽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그것이 우리가 그들의 위에 있어서가 아니고 적이 우리를 방심시키려는 계략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끝까지 방심하면 안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여기서 물러나고 내일 또 새로운 제갈량의 속임수를 통해 배울 점 읽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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