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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독서]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할 때

[1-1장] 제갈량의 전략술 - 융중대

by first-author 2020. 11. 22.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부터 여러분들에게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할 때' (쌍찐롱 지음, 박주은 옮김) 를 읽고 나서 느낀 점 들에 대해 이야기드리려고 합니다.

 

 

 

주변에 한 두분 계시는 삼국지를 꿰뚫고 계시는 어르신들과 견줄 만큼 삼국지를 읽진 못했지만, 저도 나름 삼국지의 팬으로서, 어려서부터 5권 혹은 10권으로 나뉘어진 삼국지 시리즈 책을 두세 번 읽어봤고,

 

 

또한 사회에 진출한 후에도 두번 정도 정독하며 그 내용을 음미해본 팬 독자로서, 충분히 느낀 점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고 보아,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 주관에 맞춘 억지 해석도 있을 수 있고, 삼국지 정사 내용과 삼국지연의 내용의 차이에서 오는, 또는 제가 잘못 기억해서 나온 오류도 있을 수 있겠지만, 최대한 뒷받침 자료를 충분히 읽어보고 난 후 포스팅할 것을 다짐하며, 오늘의 첫 이야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19일간은 제1장 '제갈량의 전략술' 의 내용으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이 장에서는 전략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제갈량은 '계획 수립' 단계에서 어떻게 과정을 거쳐 전략을 구상하였는지, 그리고 수립된 계획들은 현시대의 우리들에게 어떤 것을 교훈하는지 등을 이야기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제1장 첫 번째 이야기는 '천하삼분지계'라고도 불리는 '융중대' 이야기입니다.

 

 

융중대는, 유비가 삼고초려로 제갈공명을 만나게 되었을 때, 제갈공명이 유비에게 제안한 사업구상안 과 같은 내용입니다.

 

 

제갈공명이 초야 묻혀있으며 세상 돌아가는 판도를 보았을 때,

 

 

조조는 이미 여포, 원술 등의 약소 군벌들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북의 원소까지도 제압함으로, 수하 장수들의 전투력 면에서나 전술 지휘능력면에서 질적으로, 양적으로 이미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하였고,

 

 

손권은 아버지 손견, 형 손책으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가업과 같은 나라를, 자기보다 나이 많은 모사들의 조언을 잘 들음으로써 국력을 견고히 해 나가고 있으며, 아버지 대로부터 함께 해온 무장들에게서 인정받고 있음으로, 손권또한 만만히 보아 공격할 상대가 아닌 동맹을 맺고 협력해야 할 상대로 보았습니다.

 

 

위의 두 나라들에 반해 형주의 유표는 조조와 손권과 국경을 맞대고 있기에 우수한 능력을 지닌 리더가 지켜주지 않으면 곧 조조나 손권에 의해 나라를 잃게 될 것으로 예상했고,

 

 

익주의 유장은, 천혜의 험한 산맥들로 적들의 공격을 방어하는데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그 산맥 뒤로는 비옥한 토지가 펼쳐져 있어 군량을 넉넉히 생산해 낼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춘 곳임에도 불구하고, 유장이 과감성과 결단력이 부족해 스스로 지켜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유비에게 형주와 익주를 차지한 뒤에 손권과 손잡고 조조를 견제함으로 삼국의 균형을 마련하는 것이 역적 조조를 멸하여 한 나라를 부흥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제안한 내용입니다.

 

 

 

 

위의 내용과 같이 과연 손권이 현재 약소한 유비군과 동맹을 맺게 할 수 있는 외교의 달인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 말대로만 된다면 유비와 손권이 손잡고 나면 조조와 겨뤄볼 만한 비등한 세력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듭니다.

 

 

제갈량의 융중대라는 전략 기초가 없었다면, 유비는 지난 세월 공손찬, 도겸, 원소, 조조, 유표 순으로 도망 다니며 남의 식객 노릇이나 하며 사는 무능한 리더로 기억되었겠으나,

 

 

다행히도 인재를 구하는 갈급함과 그런 인재를 우대하는 그의 성품으로 인해 제갈량이라는 1등 전략 기획가를 참모로 모심으로서 역사에 길이 기억되는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의 이야기의 핵심 키워드는 '분석', '전략', '목표', '계획' 이 될 것입니다.

 

 

한 나라든, 작은 팀이든, 팀에 속한 한 사람이든, 우리에게는 우리의 자원을 집중할 수 있는 방향을 설정해 줄 '계획'이 수립되어있어야 한마음이 되어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 프로젝트를 마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새 해를 맞이할 때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분석'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거기에는 우리가 해온 것을 되돌아보는 분석과정도 있을 것이고, 주변에 경쟁하는 사람, 기업, 나라와 비교해보는 분석 과정도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맞추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로 나아가는 구체적 방법들인 '전략'을 구상해놓는다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 속에 좌초되지 않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구성원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저는 우리와 주변을 분석하고, 목표를 세우고,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 삼국지 속의 제갈량의 모습을 하나하나 곱씹어보며 제갈량의 지혜를 배워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 중에서도 날마다 한 단계씩 제갈량의 지혜를 엿보고 배워나가는 과정을 거쳐보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저와 함께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 할 때'를 읽어보실 것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시간이 가용하신 분들은 바로 서점에 가셔서 책을 구매해 단숨에 읽어보셔도 좋고, 저와 함께 하루하루 한 이야기씩 살펴봐도 좋겠습니다.

 

 

다만, 책을 구매해 읽으신 분들이라도 한번 읽고 치워버리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게 되니,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어 날마다 한 포인트씩 다시 기억해 나가는 과정 거친다면,

 

 

제갈량의 지혜를 조금씩 흡수해서 마침내 제갈량과 함께 촉 나라를 세운 유비와 같은 훌륭한 리더로 기억되는 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또한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첫 포스팅을 마치려고 합니다.

 

 

오늘 방문해주신 분들 중, 오늘 글을 통해 '계획수립'의 중요성을 깨닫고 가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오늘 포스팅에서 모든 것을 얻어가신 다고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일 다시 제갈량의 지혜 한편을 들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 할 때:전략기획가 제갈량에게 배우는 창의적 사고와 결단력, 다연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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