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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독서]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할 때

[2-1장] 제갈량의 지모 - 사위를 맞이하는 동오 - 미인계를 깨뜨리다

by first-author 2020. 12. 9.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인사드립니다. 오늘부터는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 할 때' 중 2번째 챕터로 '기이하고도 고상한 지략 - 제갈량의 지모' 편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 제갈량의 전략술 편의 키워드를 '계획', 준비' 라 한다면 이번 2. 제갈량의 지모 편에서는 '장계취계(將計就計)' 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제갈량이  어떻게 적의 책략을 간파하고 그것을 역으로 갚아주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때는 적벽대전 이후 유비가 형주를 다스리고 있을 때입니다. 유기가 병으로 죽자 동오는 노숙을 보내 유비로부터 유기가 죽었으니 형주를 돌려달라고 합니다.

 

 

제갈량과 유비는 눈물연기를 하여 서촉을 얻을 때까지만 빌려주는 것으로 하자고 노숙을 설득해서 보냅니다. 노숙의 이야기를 들은 주유는 미인계를 생각해내어 손권의 동생인 손상향을 미끼로 유비를 불러들여 눌러앉게 하려 합니다.

 

 

코에이 삼국지11 손상향 일러스트

 

유비는 동오로 들어가는 것에 계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여 두려워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갈량은 주유의 계략은 자신을 능가할 수 없다며 안심시키고 신부를 모시고 올 수 있게 합니다.

 

 

제갈량은 유비에게 조운을 호위로 붙여주며 조운에게 비단 주머니 3개를 주며 배가 동오에 도착하면 첫 번째를 열고, 유비가 촉으로 돌아올 생각을 안 하면 두 번째를 열고, 적군의 추격이 맹렬할 때 마지막 주머니를 열어 계책을 따르라고 지시합니다.

 

 

배가 동오에 도착하여 첫 번째비단 주머니를 열어봅니다. 내용은 군사 500명을 풀어 시장에서 결혼식에 쓸 좋은 물건들을 사게 하며 혼인소문을 퍼뜨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유비와 조운은 손책과 주유의 장인인 교국로를 찾아가 예를 갖추어 인사하고 선물을 드림으로 마음을 얻어놓습니다.

 

 

감로사에서 오국태 부인은 유비를 보고 그의 인품에 감동하였고, 옆에서 거들어주는 교국로의 덕담으로 혼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유비는 새 신부를 맞이하여 날이 가도록 촉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자, 조운은 두 번째 비단주머니를 열어봅니다. 그 안에는 조조가 50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온다는 거짓말을 하라고 하여 유비는 정신 차리고 되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손부인과 유비가 촉으로 돌아가는데 그 사실을 안 손권과 주유는 추격대를 보냅니다. 서성, 정봉, 진무, 반장이 그들을 따라잡고 끌고 가려고 하는 찰나, 세 번째 꾸러미를 열어보고 그 안에 있는 내용대로 손 부인에게 부탁하니 손부인이 장수들을 꾸짖자 그들은 손부인과 유비를 놓아줍니다.

 

 

제갈량과 관우는 군선과 병력을 대동하고 대기해 있다가 유비를 안전하게 촉으로 모시고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갈량이 주유의 미인계를 간파하고 그 계략을 역이용하는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이 장계취계를 위해서 제갈량은 먼저 혼인 소문으로 민심을 얻었고, 교국로와 오국태의 마음을 얻습니다.

 

 

그리고 각 단계에서 그 일을 실행할 수 있는 무장으로 조운을 선택했고, 복귀하는 날에 관우와 함께 마중 나가는 것으로 모든 것을 대비해 놓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코에이 삼국지 13 조운 일러스트

 

제갈량과 같이 적의 계략을 미리 간파하고 역이용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상대의 계략을 완벽히 분석해 내고, 두 번째, 그것에 당하는 척하며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과 세 번째, 그 계략을 넘어서는 계략을 준비해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주유의 미인계를 간파한 제갈량의 장계취계 이야기를 마치고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제갈량이 누구의 계략을 간파하고 공략할지 기대해 주시며 내일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 할 때:전략기획가 제갈량에게 배우는 창의적 사고와 결단력, 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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