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독서]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할 때

[1-19장] 제갈량의 전략술 - 위연의 목을 벨 자 누구인가

first-author 2020. 12. 8. 22:34

안녕하세요, 'First Author' 입니다. 오늘은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할 때' 의 '제갈량의 전략술' 편 마지막 장입니다. 

 

 

제갈량은 살아서도 귀신같은 지혜를 뽐내었는데요, 죽은 후에도 여러 가지 놀라운 지혜들을 남겨두고 갔지요.

 

 

기억에 남는것 두 가지를 꼽으라면, 제갈량 사후 그의 목각인형이 사마의를 놀라게 한 사건과, 오늘 바로 이 이야기입니다.

 

 

제갈량은 위연이 유비군에 합류할 때부터, 그는 반골의 상으로 배신을 잘할 관상이니 지금 참수하여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바로 위연이 유비군에 합류할 때도 장사 성주 한현을 목베고 투항했기 때문이었지요.

 

 

삼국지13 위연 일러스트

 

하지만 유비는 장사성에서 포로로 잡은 황충과 함께 위연도 받아주기로 합니다. 사실 위연은 촉나라에서 많은 공을 세웠습니다. 유비와 유비의 오호대장이 죽고 난 이후에도 끝까지 촉나라에 기둥으로서 힘든 전투에서 선봉에 서서 싸웠습니다. 

 

 

오직 제갈량만 끝까지 그를 의심하고 반란할만한 상황을 만들어주지 않았기에 제갈량이 살아있는 동안은 위연은 배신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제갈량이 죽자마자 제갈량의 유언을 무시하고 양의와 맞서서 자신이 총대장이 되어 제멋대로 장안을 치러가자고 하며 군대 병권을 거머쥐고 마대와 함께 반란을 일으킵니다.

 

 

양의와 강유는 제갈량이 말한대로 군대를 천천히 서촉으로 퇴각시키려 하고 있는데, 위연은 잔도를 끊고 양의와 촉군을 막아서고 있습니다.

 

 

위연은 장수도 아닌 양의에게 군사 지휘권을 넘겨준 것을 못마땅해 해며 양의의 지휘를 받게 되는 것을 거부하고 그를 죽이고 자신이 대장이 되고자 꾀를 낸 것이지요. 

 

 

양의가 촉으로 돌아갈 길을 막아서고는 성도에 있는 유선에게 양의가 반란을 일으켜서 자신이 진압하고 있는 중이라고 편지를 씁니다.

 

 

양의편에 있는 강유도 셋길을 찾아내어 성도에 있는 유선에게 위연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편지를 썼고, 그것을 동시에 읽고 있는 유선은 혼란을 겪습니다.

 

 

하지만 먼저 제갈량의 유언이 있었기에, 사후 일을 상의하라고 했던 장완의 말을 듣고, 장완의 의견대로 위연이 배신한것으로 결정을 내리고는 위연은 맹장이기에 그를 어떻게 막아야 할지 장완에게 묻습니다.

 

 

장완은 제갈량이 항상 위연을 경계해왔던 만큼 그의 배신도 예견하고 그것을 막을 계책을 준비해 놓았을 것이라며 기다려 보자고 말합니다.

 

 

양의는 위연의 배신에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쳐하자 제갈량이 자신에게 준비해주었던 비단주머니를 기억해 내고, 그 안에 있는 편지대로 전투를 준비합니다.

 

 

그 안에 있는 내용은 위연이 반란을 일으키면, 군대를 마주 보게 정렬하고 전투를 준비한 뒤에 위연에게 "누가 감히 나를 죽이겠느냐"를 세번 외치면 군대를 넘겨주고 항복하겠다고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위연은 제갈량이 없는 마당에 무서운 것이 없어지자 "누가 감히 나를 죽이겠느냐"를 외치기 시작했는데, 첫 번째 외치기를 마치자마자 자신을 믿고 따라오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던 마대의 한칼에 목이 떨어져나가고 반란은 진압되었습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585778&memberNo=32660183

 

양의는 제갈량의 편지에서 마대가 거짓으로 위연의 편에 서고 있는 것이란 것을 읽고는 그의 지혜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 제갈량의 전략술 편 이야기의 마지막으로 그는 그가 죽은 후에 벌어질 일들까지도 예상하고 그에 따른 해결책까지 준비해 놓은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일을 준비하고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가능한 모든 방향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세워야 함에 있어서,

 

 

제갈량우리에게 한 가지 더 당부합니다.

 

 

우리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주변 상황이 돌아갈 때의 상황들도 최대한 많이 생각해보고 그에 따른 해결책까지 세워두는 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일을 잘 준비하고 계획하는 것이라는 것을.

 

 

오늘 제갈량의 마지막 당부 기억하시며 오늘로 '제갈량의 전략술' 편은 마무리하고,

내일부터는 '제갈량의 지모' 편 함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까지 총 19개의 제갈량의 전략술 이야기를 읽어보셨는데요, 저는 오늘의 이야기로서 결론이 잘 내어진 것 같습니다.

 

 

핵심은, 전쟁에 앞서 준비할 때는 지피지기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 모든 불리한 상황들까지 최대한 많이 준비한 자가 승리한다는 것을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어떤 일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다면, 그것을 게을리 넘겨버리고 얼렁뚱땅 시작하지 마시고!. 계획을 철저히 잘 수립하시고 일을 진행하는 습관을 길러보시기 바랍니다. 저부터 그 좋은 습관을 잘 들여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내일부터 새로운 '제갈량의 지모'편 이야기 읽고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제갈량의 전략술'편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며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흔 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 할 때:전략기획가 제갈량에게 배우는 창의적 사고와 결단력, 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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